“美 중간선거, 상원은 공화당·하원은 민주당이 장악”

입력 2018.11.07 (19:02) 수정 2018.11.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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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 미국 중간선거 결과 상원에선 공화당이, 하원에선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여론조사대로 이변은 없었습니다.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미 언론들은 자체 예측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美 CNN : "CNN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최대 35석을 더 확보해 하원에서 228석까지도 차지할 수 있다고 CNN은 전망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 지위를 8년만에 되찾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하원을 내줬지만 경합지로 분류되던 곳에서 승리를 거둬 지금보다 의석수를 더 늘리며 상원을 수성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측 결과가 나온 직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선거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 심의와 각종 법률 심사를 담당하는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행정부 견제를 부쩍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해 관심을 끌었던 한인 후보들 가운데 뉴저지에 출마한 앤디 김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캘리포니아에서 출마한 영 김은 다소 우세한 상황에서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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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간선거, 상원은 공화당·하원은 민주당이 장악”
    • 입력 2018-11-07 19:04:35
    • 수정2018-11-07 2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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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 미국 중간선거 결과 상원에선 공화당이, 하원에선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종 여론조사대로 이변은 없었습니다.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미 언론들은 자체 예측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美 CNN : "CNN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최대 35석을 더 확보해 하원에서 228석까지도 차지할 수 있다고 CNN은 전망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 지위를 8년만에 되찾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하원을 내줬지만 경합지로 분류되던 곳에서 승리를 거둬 지금보다 의석수를 더 늘리며 상원을 수성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측 결과가 나온 직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선거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일단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 심의와 각종 법률 심사를 담당하는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행정부 견제를 부쩍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해 관심을 끌었던 한인 후보들 가운데 뉴저지에 출마한 앤디 김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캘리포니아에서 출마한 영 김은 다소 우세한 상황에서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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