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의료협력 실천적 조치 합의”

입력 2018.11.07 (19:04) 수정 2018.11.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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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 11년만에 열린 보건·의료협력회담에서 실무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결핵과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들의 진단과 예방치료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정례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엄진아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가진 남북이 실무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천적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습니다.

남과 북은 먼저, 결핵과 말라리아 등 전염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해 정보 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적인 방역과 보건의료협력 사업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정례적인 협의가 진행됩니다.

오늘 회담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남측 대표 3명과,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등 북측 보건의료 책임자 3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남북 간 교류확대에 대비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필수라는 데 공감하고 문서 교환 등 실천적 조치를 구체화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2007년 12월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 분과위원회 회의 이후 11년만에 열린 보건회의입니다.

앞서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과 지난달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열기로 합의한데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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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보건의료협력 실천적 조치 합의”
    • 입력 2018-11-07 19:05:46
    • 수정2018-11-07 1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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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 11년만에 열린 보건·의료협력회담에서 실무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결핵과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들의 진단과 예방치료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정례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엄진아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가진 남북이 실무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천적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습니다.

남과 북은 먼저, 결핵과 말라리아 등 전염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해 정보 교환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적인 방역과 보건의료협력 사업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정례적인 협의가 진행됩니다.

오늘 회담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 남측 대표 3명과,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등 북측 보건의료 책임자 3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남북 간 교류확대에 대비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필수라는 데 공감하고 문서 교환 등 실천적 조치를 구체화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2007년 12월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 분과위원회 회의 이후 11년만에 열린 보건회의입니다.

앞서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과 지난달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보건·의료협력 분과회담을 열기로 합의한데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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