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지역 고농도 미세먼지…내일 비바람 불며 해소

입력 2018.11.07 (19:17) 수정 2018.11.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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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미세먼지가 오늘까지 닷새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가을비가 내렸지만, 미세먼지를 해소해주기엔 부족했습니다.

서쪽 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4배인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서울은 농도가 다소 내려가면서 주의보는 하루 만인 오후 2시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경기와 충청, 호남 대부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해서 발효 중입니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노약자와 심폐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삼가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미세먼지가 지난 주말부터 쌓인 국내 오염 물질에 어제 밀려온 중국과 북한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계속해서 대기가 정체돼 대전과 충남, 전북 지역인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도권 등 그 밖의 서쪽 지방은 '나쁨'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오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낮부터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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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쪽 지역 고농도 미세먼지…내일 비바람 불며 해소
    • 입력 2018-11-07 19:18:23
    • 수정2018-11-07 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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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미세먼지가 오늘까지 닷새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가을비가 내렸지만, 미세먼지를 해소해주기엔 부족했습니다.

서쪽 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4배인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서울은 농도가 다소 내려가면서 주의보는 하루 만인 오후 2시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경기와 충청, 호남 대부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해서 발효 중입니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노약자와 심폐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삼가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미세먼지가 지난 주말부터 쌓인 국내 오염 물질에 어제 밀려온 중국과 북한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밤까지는 계속해서 대기가 정체돼 대전과 충남, 전북 지역인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도권 등 그 밖의 서쪽 지방은 '나쁨' 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오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낮부터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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