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제주 해안가서 사망한 3살 여아 엄마도 시신으로 발견

입력 2018.11.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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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가
사흘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40분 쯤,
제주항 7부두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사흘 전 숨진 채 발견된
세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
33살 장 모 씨였습니다.

강창기 / 목격자[녹취]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어있었고, 안면은 안 보이고 머리카락만 앞으로 보이데요, 자세히 보니까 팔이 보여요."

시신이 발견된 곳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제주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

발견 당시 장 씨는
감색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입고있던 겉옷은 없어진 상태였고,
다른 소지품이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홍남 / 제주해경서 형사계장[인터뷰]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고 특별한 외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오늘 장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장 씨가
어떤 이유로 딸과 함께 제주에 왔는지 등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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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제주 해안가서 사망한 3살 여아 엄마도 시신으로 발견
    • 입력 2018-11-08 00:39:14
    제주
[앵커멘트]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가 사흘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40분 쯤, 제주항 7부두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사흘 전 숨진 채 발견된 세살 여자 어린이의 엄마 33살 장 모 씨였습니다. 강창기 / 목격자[녹취] "(테트라포드) 사이에 끼어있었고, 안면은 안 보이고 머리카락만 앞으로 보이데요, 자세히 보니까 팔이 보여요." 시신이 발견된 곳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제주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 발견 당시 장 씨는 감색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입고있던 겉옷은 없어진 상태였고, 다른 소지품이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정홍남 / 제주해경서 형사계장[인터뷰]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고 특별한 외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오늘 장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장 씨가 어떤 이유로 딸과 함께 제주에 왔는지 등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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