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교체…중간선거 후 개각 본격화

입력 2018.11.08 (05:51) 수정 2018.11.08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물러났습니다. 선거 후 내각 개편이 본격 이뤄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윗으로 "제프 세션스 장관의 공로에 감사하며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후임은 추후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장관 대행으로는 매튜 G.휘태커 세션스 법무장관 비서실장을 지명했습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세션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사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법 집행 의제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오랜 기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를 기반으로 트럼프 정부의 초대 법무장관이 됐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스캔들'을 포함한 문제들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사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 각료급 인사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전망해왔습니다. 대상자는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비롯해 세션스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등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교체…중간선거 후 개각 본격화
    • 입력 2018-11-08 05:51:39
    • 수정2018-11-08 08:01:18
    국제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물러났습니다. 선거 후 내각 개편이 본격 이뤄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윗으로 "제프 세션스 장관의 공로에 감사하며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후임은 추후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장관 대행으로는 매튜 G.휘태커 세션스 법무장관 비서실장을 지명했습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세션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사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법 집행 의제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오랜 기간 상원의원으로 재직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를 기반으로 트럼프 정부의 초대 법무장관이 됐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스캔들'을 포함한 문제들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사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틀어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 각료급 인사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전망해왔습니다. 대상자는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비롯해 세션스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등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