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20년 만에 한인 美 연방 하원의원 당선 확정적
입력 2018.11.08 (06:05)
수정 2018.11.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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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펜실베이니아 '펄 김' 후보는 낙선했고 뉴저지의 '앤디 김' 후보는 0.9% 포인트 약세 속에 부재자 투표 개표 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영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적이어서 20년 만에 한인이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던 영 김 후보, 민주당 후보의 막판 거센 추격도 뿌리쳤습니다.
오렌지카운티가 포함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가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영 김 후보는 '친한파'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21년 동안 보좌했던 이 지역 일꾼입니다.
[영 김/美 연방 하원의원 후보 : "에드 로이스 의원님께서 우리 한미관계에 또 신경을 많이 쓰셨듯이 저도 그 뒤를 이어서 제가 한국과 미국과의 그런 사이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의 한인이 미 연방 의회에 다시 진출하는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의원이 탄생하는 겁니다.
사실상 당선이지만, 무효가 될 수 있는 임시표 처리 문제가 남아 양 캠프에선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리 마틴/영 김 후보 지지자 : "한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양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죠. 한미 간 좋은 중재자 역할을 할 겁니다."]
한인에게 좀처럼 문을 열지 않았던 미 연방 의회, 영 김 후보가 내년 1월부터 연방의회에 진출해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이 한층 힘을 받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펜실베이니아 '펄 김' 후보는 낙선했고 뉴저지의 '앤디 김' 후보는 0.9% 포인트 약세 속에 부재자 투표 개표 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영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적이어서 20년 만에 한인이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던 영 김 후보, 민주당 후보의 막판 거센 추격도 뿌리쳤습니다.
오렌지카운티가 포함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가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영 김 후보는 '친한파'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21년 동안 보좌했던 이 지역 일꾼입니다.
[영 김/美 연방 하원의원 후보 : "에드 로이스 의원님께서 우리 한미관계에 또 신경을 많이 쓰셨듯이 저도 그 뒤를 이어서 제가 한국과 미국과의 그런 사이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의 한인이 미 연방 의회에 다시 진출하는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의원이 탄생하는 겁니다.
사실상 당선이지만, 무효가 될 수 있는 임시표 처리 문제가 남아 양 캠프에선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리 마틴/영 김 후보 지지자 : "한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양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죠. 한미 간 좋은 중재자 역할을 할 겁니다."]
한인에게 좀처럼 문을 열지 않았던 미 연방 의회, 영 김 후보가 내년 1월부터 연방의회에 진출해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이 한층 힘을 받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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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김, 20년 만에 한인 美 연방 하원의원 당선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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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8 06:05:28
- 수정2018-11-08 06:18:39
[앵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펜실베이니아 '펄 김' 후보는 낙선했고 뉴저지의 '앤디 김' 후보는 0.9% 포인트 약세 속에 부재자 투표 개표 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영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적이어서 20년 만에 한인이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던 영 김 후보, 민주당 후보의 막판 거센 추격도 뿌리쳤습니다.
오렌지카운티가 포함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가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영 김 후보는 '친한파'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21년 동안 보좌했던 이 지역 일꾼입니다.
[영 김/美 연방 하원의원 후보 : "에드 로이스 의원님께서 우리 한미관계에 또 신경을 많이 쓰셨듯이 저도 그 뒤를 이어서 제가 한국과 미국과의 그런 사이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의 한인이 미 연방 의회에 다시 진출하는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의원이 탄생하는 겁니다.
사실상 당선이지만, 무효가 될 수 있는 임시표 처리 문제가 남아 양 캠프에선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리 마틴/영 김 후보 지지자 : "한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양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죠. 한미 간 좋은 중재자 역할을 할 겁니다."]
한인에게 좀처럼 문을 열지 않았던 미 연방 의회, 영 김 후보가 내년 1월부터 연방의회에 진출해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이 한층 힘을 받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펜실베이니아 '펄 김' 후보는 낙선했고 뉴저지의 '앤디 김' 후보는 0.9% 포인트 약세 속에 부재자 투표 개표 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영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적이어서 20년 만에 한인이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던 영 김 후보, 민주당 후보의 막판 거센 추격도 뿌리쳤습니다.
오렌지카운티가 포함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가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영 김 후보는 '친한파'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21년 동안 보좌했던 이 지역 일꾼입니다.
[영 김/美 연방 하원의원 후보 : "에드 로이스 의원님께서 우리 한미관계에 또 신경을 많이 쓰셨듯이 저도 그 뒤를 이어서 제가 한국과 미국과의 그런 사이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의 한인이 미 연방 의회에 다시 진출하는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의원이 탄생하는 겁니다.
사실상 당선이지만, 무효가 될 수 있는 임시표 처리 문제가 남아 양 캠프에선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리 마틴/영 김 후보 지지자 : "한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양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죠. 한미 간 좋은 중재자 역할을 할 겁니다."]
한인에게 좀처럼 문을 열지 않았던 미 연방 의회, 영 김 후보가 내년 1월부터 연방의회에 진출해 미국 한인 사회의 정치력이 한층 힘을 받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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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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