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중 차량서 화재…임금 체불 항의 시위

입력 2018.11.08 (07:14) 수정 2018.11.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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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나고, 25톤 트레일러가 넘어져 고속도로 통행이 전면 차단되는 등 고속도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건설 현장 근로자들은 밀린 월급을 달라며 공사 중인 건물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을 유호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통제된 고속도로 차로 뒤쪽으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차량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나들목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나들목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주행 중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가 1시간 가량 차단됐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60살 김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집 안이 천장과 바닥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대구시 팔달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일부 주민들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민 40여 명이 옥상으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공사 중인 건물 꼭대기에 두 사람이 아찔하게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부터 서울 동작구에 있는 빌라 공사장에서 현장 근로자 2명이 2시간 반가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현장 근로자 30명이 임금 3억 원가량을 받지 못했다며 체불 임금을 줄 것을 요구했고, 이후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시위를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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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주행 중 차량서 화재…임금 체불 항의 시위
    • 입력 2018-11-08 07:15:21
    • 수정2018-11-08 0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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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나고, 25톤 트레일러가 넘어져 고속도로 통행이 전면 차단되는 등 고속도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건설 현장 근로자들은 밀린 월급을 달라며 공사 중인 건물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을 유호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통제된 고속도로 차로 뒤쪽으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차량 한 대가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나들목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뒷바퀴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엔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나들목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주행 중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가 1시간 가량 차단됐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60살 김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집 안이 천장과 바닥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대구시 팔달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일부 주민들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민 40여 명이 옥상으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공사 중인 건물 꼭대기에 두 사람이 아찔하게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부터 서울 동작구에 있는 빌라 공사장에서 현장 근로자 2명이 2시간 반가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현장 근로자 30명이 임금 3억 원가량을 받지 못했다며 체불 임금을 줄 것을 요구했고, 이후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시위를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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