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북 제재에 대해 미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훈풍이 불었던 남북 관계도 제동이 걸리는 모양샙니다.
정부의 입지도 좁아진 상황에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으로
돌파구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순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북녘에 트랙터 보내기 운동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순천 농협 노조와 순천시 공무원 노조 등
단체 4곳이 2천만 원 모금을 약속하는 등
50여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 연말까지 5천만 원짜리 트랙터 2대를
구매하는 게 목표입니다.
8천만 동포가 대북 제재 해제와 종전 선언,
평화협정을 바라고 있음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자는 취지입니다.
<윤일권/통일트랙터 순천본부 집행위원장>
"민간 차원에서도 남북 간에 교류를 통해서 평화가 정착이 됐을 때
그동안 군사비로 지출됐던 예산들이 민생복지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트랙터 보내기 운동은 전국 단위 캠페인인데,
시군에서 운동본부가 꾸려진 건 순천이 처음입니다.
광주전남 운동본부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명예 대표로 참여해 힘을 실었습니다.
운동본부 측은 광주·전남에서 15대,
전국적으로 100대를 구매해
내년 초 북으로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대북 제재를 어떻게 넘어서느냐입니다.
<김재욱/전국농민회 광주전남의장>
"백 명이, 천 명이, 만 명이 1억 모금, 이런 운동을 해야 되지 않냐.
마음을 모아가는 여론 조성을 해 가는...그러면 트럼프도 그 뜻에 따라서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겠는가."
트랙터 보내기 운동이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는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대북 제재에 대해 미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훈풍이 불었던 남북 관계도 제동이 걸리는 모양샙니다.
정부의 입지도 좁아진 상황에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으로
돌파구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순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북녘에 트랙터 보내기 운동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순천 농협 노조와 순천시 공무원 노조 등
단체 4곳이 2천만 원 모금을 약속하는 등
50여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 연말까지 5천만 원짜리 트랙터 2대를
구매하는 게 목표입니다.
8천만 동포가 대북 제재 해제와 종전 선언,
평화협정을 바라고 있음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자는 취지입니다.
<윤일권/통일트랙터 순천본부 집행위원장>
"민간 차원에서도 남북 간에 교류를 통해서 평화가 정착이 됐을 때
그동안 군사비로 지출됐던 예산들이 민생복지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트랙터 보내기 운동은 전국 단위 캠페인인데,
시군에서 운동본부가 꾸려진 건 순천이 처음입니다.
광주전남 운동본부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명예 대표로 참여해 힘을 실었습니다.
운동본부 측은 광주·전남에서 15대,
전국적으로 100대를 구매해
내년 초 북으로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대북 제재를 어떻게 넘어서느냐입니다.
<김재욱/전국농민회 광주전남의장>
"백 명이, 천 명이, 만 명이 1억 모금, 이런 운동을 해야 되지 않냐.
마음을 모아가는 여론 조성을 해 가는...그러면 트럼프도 그 뜻에 따라서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겠는가."
트랙터 보내기 운동이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는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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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트랙터 보내기' 시동
-
- 입력 2018-11-08 10:24:24
[앵커멘트]
대북 제재에 대해 미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훈풍이 불었던 남북 관계도 제동이 걸리는 모양샙니다.
정부의 입지도 좁아진 상황에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으로
돌파구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순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북녘에 트랙터 보내기 운동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순천 농협 노조와 순천시 공무원 노조 등
단체 4곳이 2천만 원 모금을 약속하는 등
50여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 연말까지 5천만 원짜리 트랙터 2대를
구매하는 게 목표입니다.
8천만 동포가 대북 제재 해제와 종전 선언,
평화협정을 바라고 있음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자는 취지입니다.
<윤일권/통일트랙터 순천본부 집행위원장>
"민간 차원에서도 남북 간에 교류를 통해서 평화가 정착이 됐을 때
그동안 군사비로 지출됐던 예산들이 민생복지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트랙터 보내기 운동은 전국 단위 캠페인인데,
시군에서 운동본부가 꾸려진 건 순천이 처음입니다.
광주전남 운동본부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명예 대표로 참여해 힘을 실었습니다.
운동본부 측은 광주·전남에서 15대,
전국적으로 100대를 구매해
내년 초 북으로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대북 제재를 어떻게 넘어서느냐입니다.
<김재욱/전국농민회 광주전남의장>
"백 명이, 천 명이, 만 명이 1억 모금, 이런 운동을 해야 되지 않냐.
마음을 모아가는 여론 조성을 해 가는...그러면 트럼프도 그 뜻에 따라서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겠는가."
트랙터 보내기 운동이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는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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