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비대위, 예정대로 2월까지”…전원책 ‘연장 발언’ 일축

입력 2018.11.08 (10:30) 수정 2018.11.08 (1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주도의 인적쇄신 작업 등 비대위 활동과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 등의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8일) 국회에서 재선 의원들과 조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일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많았다"며 "비대위 활동을 '2월 말 플러스마이너스 알파'로 끝내고 전대를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조강특위 위원인 전원책 변호사가 내년 7월로 전대를 연기해야 한다고 제기한 데 대해 "그것은 조강특위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고 비대위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변호사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자진 사임이나 조강특위 해체를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밝힐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선의원들이) 새로운 가치가 정립된 뒤에야 좋은 인물들이 들어올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면서 "성장·평화 담론이 다 마련됐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이야기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내년 초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비대위의 인적 쇄신 작업 등이 다시 물갈이될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에 대해 "새 대표가 어떻게 할 것인가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새 대표가) 정치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권한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뒤집을 부분이) 그렇게 크지 않도록 (쇄신작업)을 단단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안되면 좋은 분들을 영입하는 문제 등 일부는 (새 대표 몫으로) 비워둘 수도 있다"며 "그래서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병준 “비대위, 예정대로 2월까지”…전원책 ‘연장 발언’ 일축
    • 입력 2018-11-08 10:30:42
    • 수정2018-11-08 10:31:52
    정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주도의 인적쇄신 작업 등 비대위 활동과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 등의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8일) 국회에서 재선 의원들과 조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일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많았다"며 "비대위 활동을 '2월 말 플러스마이너스 알파'로 끝내고 전대를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조강특위 위원인 전원책 변호사가 내년 7월로 전대를 연기해야 한다고 제기한 데 대해 "그것은 조강특위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고 비대위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변호사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자진 사임이나 조강특위 해체를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밝힐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선의원들이) 새로운 가치가 정립된 뒤에야 좋은 인물들이 들어올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면서 "성장·평화 담론이 다 마련됐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이야기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내년 초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비대위의 인적 쇄신 작업 등이 다시 물갈이될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에 대해 "새 대표가 어떻게 할 것인가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새 대표가) 정치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권한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뒤집을 부분이) 그렇게 크지 않도록 (쇄신작업)을 단단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안되면 좋은 분들을 영입하는 문제 등 일부는 (새 대표 몫으로) 비워둘 수도 있다"며 "그래서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