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제재는 계속된다…서두르지 않겠다”

입력 2018.11.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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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된다면서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초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7일 중간선거 직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싶다. 하지만 북한 역시 이에 호응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추가 비핵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 해제는 양자간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핵 사찰과 검증 등에서 미국이 납득할 북측의 성의있는 행동이 있어야 제재 해제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을 설명하면서 여러차례 "제재는 계속된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발언을 6~7차례나 언급했습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정상 이유 때문이라면서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고 아주 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연기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내년 초쯤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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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북 제재는 계속된다…서두르지 않겠다”
    • 입력 2018-11-08 11:17:19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된다면서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초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7일 중간선거 직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싶다. 하지만 북한 역시 이에 호응을 해야 한다."며,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완화를 위해서는 추가 비핵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 해제는 양자간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핵 사찰과 검증 등에서 미국이 납득할 북측의 성의있는 행동이 있어야 제재 해제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을 설명하면서 여러차례 "제재는 계속된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발언을 6~7차례나 언급했습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정상 이유 때문이라면서 북한과의 관계는 매우 좋고 아주 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연기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내년 초쯤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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