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노려’ 현관문 부수고 침입한 상습 절도 일당 검거

입력 2018.11.08 (12:00) 수정 2018.11.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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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면서 주로 빈 아파트와 고급 빌라 등을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4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아파트와 고급 빌라의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 것을 확인한 뒤, 도구를 이용해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해 돈과 귀금속을 훔치는 수법 등으로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3억 5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망을 보는 사람과 도구를 사용해 침입하는 사람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금품을 훔쳤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 차량과 대포폰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 등은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하다 알게 된 사이로, 최근 출소한 뒤 직업을 구하지 못하자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절도 일당이 현관문을 부수고 빈집에 들어가는 데 평균 1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중 잠금장치와 경보장치 등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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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집 노려’ 현관문 부수고 침입한 상습 절도 일당 검거
    • 입력 2018-11-08 12:00:28
    • 수정2018-11-08 13:09:06
    사회
전국을 돌면서 주로 빈 아파트와 고급 빌라 등을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4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씨 등은 아파트와 고급 빌라의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 것을 확인한 뒤, 도구를 이용해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해 돈과 귀금속을 훔치는 수법 등으로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3억 5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망을 보는 사람과 도구를 사용해 침입하는 사람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금품을 훔쳤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른 이른바 대포 차량과 대포폰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 등은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하다 알게 된 사이로, 최근 출소한 뒤 직업을 구하지 못하자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절도 일당이 현관문을 부수고 빈집에 들어가는 데 평균 1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중 잠금장치와 경보장치 등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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