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진호 회장 조사 재개…“오늘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8.11.08 (12:10) 수정 2018.11.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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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조사가 오늘 오전부터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오전 7시부터 양진호 회장 조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어제 조사는 양 회장이 심야 조사를 거부해 오후 9시 반쯤 끝났습니다.

양 회장은 동영상을 통해 알려진 직원 폭행이나 엽기행각 강요 등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이틀째를 맞아 양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 유통을 방치만 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헤비 업로더와 필터링 업체 등과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실소유주인 웹하드 업체들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 세무조사도 의뢰했습니다.

양 회장의 마약 투약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입니다.

또 다른 폭행과 강요 피해자에 대한 조사도 이어집니다.

경찰은 양 회장 회사의 전현직 직원들을 접촉해 추가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 조사를 마치는대로 오늘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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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양진호 회장 조사 재개…“오늘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18-11-08 12:12:23
    • 수정2018-11-08 13: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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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조사가 오늘 오전부터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오전 7시부터 양진호 회장 조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어제 조사는 양 회장이 심야 조사를 거부해 오후 9시 반쯤 끝났습니다.

양 회장은 동영상을 통해 알려진 직원 폭행이나 엽기행각 강요 등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이틀째를 맞아 양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불법 영상물 유통을 방치만 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헤비 업로더와 필터링 업체 등과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실소유주인 웹하드 업체들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 세무조사도 의뢰했습니다.

양 회장의 마약 투약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입니다.

또 다른 폭행과 강요 피해자에 대한 조사도 이어집니다.

경찰은 양 회장 회사의 전현직 직원들을 접촉해 추가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 조사를 마치는대로 오늘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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