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빠진 국가산단, 작년부터 생산·수출 회복세

입력 2018.11.08 (13:28) 수정 2018.11.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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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침체에 빠진 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부터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오늘(8일) 내놓은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산단의 생산액은 2016년 521조 원에서 2017년 539조 원으로 3.5% 증가했습니다.

산단 생산액은 2012년 616조 원을 기록한 이후 2016년까지는 계속 내리막이었습니다.

업체당 생산액은 지난해 108억 5천만 원으로 2015년 104억 7천만 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2016년 104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수출액도 지난해 1천910억 달러로 2016년 1천792억 달러와 비교해 6.6% 늘어났습니다. 업체당 수출액도 2016년 360만 5천 달러에서 작년엔 384만 9천 달러로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국가산단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42%였으나 2017년에는 33%로 9%포인트 줄며 5년 전에 비해 국가산단의 수출 기여도는 낮아졌습니다.

국가산단에 입주한 업체 수는 2012년 4만 7천553개에서 2017년 4만 9천633개로 2천80개 증가했습니다.

공장 가동률은 여전히 하향 추세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 국가산단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9.3%로 2012년 84.7%에서 5.4%포인트 감소했다.

고용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중 국가산단의 고용인원은 102만 3천 명으로 2012년 99만 8천 명과 비교해 2만 5천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용인원이 정점에 올랐던 2015년(111만 9천 명)과 비교하면 9만 6천 명이 줄었습니다. 또 2018년 6월 중 업체당 고용 인원은 20.4명으로 2012년의 21.0명보다 0.6명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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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체 빠진 국가산단, 작년부터 생산·수출 회복세
    • 입력 2018-11-08 13:28:46
    • 수정2018-11-08 13:29:40
    경제
2012년 이후 침체에 빠진 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부터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오늘(8일) 내놓은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산단의 생산액은 2016년 521조 원에서 2017년 539조 원으로 3.5% 증가했습니다.

산단 생산액은 2012년 616조 원을 기록한 이후 2016년까지는 계속 내리막이었습니다.

업체당 생산액은 지난해 108억 5천만 원으로 2015년 104억 7천만 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2016년 104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수출액도 지난해 1천910억 달러로 2016년 1천792억 달러와 비교해 6.6% 늘어났습니다. 업체당 수출액도 2016년 360만 5천 달러에서 작년엔 384만 9천 달러로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국가산단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42%였으나 2017년에는 33%로 9%포인트 줄며 5년 전에 비해 국가산단의 수출 기여도는 낮아졌습니다.

국가산단에 입주한 업체 수는 2012년 4만 7천553개에서 2017년 4만 9천633개로 2천80개 증가했습니다.

공장 가동률은 여전히 하향 추세입니다. 올해 상반기 중 국가산단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9.3%로 2012년 84.7%에서 5.4%포인트 감소했다.

고용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중 국가산단의 고용인원은 102만 3천 명으로 2012년 99만 8천 명과 비교해 2만 5천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용인원이 정점에 올랐던 2015년(111만 9천 명)과 비교하면 9만 6천 명이 줄었습니다. 또 2018년 6월 중 업체당 고용 인원은 20.4명으로 2012년의 21.0명보다 0.6명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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