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백악관서 볼턴 만나 “중미 충돌 대신 협력하자”

입력 2018.11.08 (14:18) 수정 2018.1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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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미중 외교안보 대화차 미국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만나 미중 양국간 충돌 대신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8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양제츠 정치국원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턴 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과 통화 등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치국원은 "중국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에 맞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서로 존중하면서 협력해 상호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동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양국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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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8 14:18:28
    • 수정2018-11-08 14:22:31
    국제
제 2차 미중 외교안보 대화차 미국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만나 미중 양국간 충돌 대신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8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양제츠 정치국원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턴 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과 통화 등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치국원은 "중국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에 맞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서로 존중하면서 협력해 상호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동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양국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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