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법인 청산

입력 2018.11.08 (14:20) 수정 2018.1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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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법인을 청산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도시바는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뉴젠사를 청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시바는 기업구조조정과 해외 원전건설사업 철수 방침에 따라 뉴젠사 매각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12월 한국전력을 뉴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산업부는 도시바가 지난 10월 완료를 목표로 했던 한전과의 뉴젠 인수협약이 무산되자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뉴젠이 보유하고 있는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사업권은 영국 정부에 반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는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 지역에 150억 파운드(21조 원)를 투자해 3.4GW 규모의 원전 3기를 짓는 사업입니다.

도시바의 뉴젠 청산에도 불구하고 산업부는 "영국 정부의 무어사이드 신규 원전사업 추진 의지는 강력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한전과 뉴젠 청산 등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양국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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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시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법인 청산
    • 입력 2018-11-08 14:20:38
    • 수정2018-11-08 14:26:30
    경제
일본 도시바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법인을 청산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도시바는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뉴젠사를 청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시바는 기업구조조정과 해외 원전건설사업 철수 방침에 따라 뉴젠사 매각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12월 한국전력을 뉴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산업부는 도시바가 지난 10월 완료를 목표로 했던 한전과의 뉴젠 인수협약이 무산되자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뉴젠이 보유하고 있는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사업권은 영국 정부에 반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는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 지역에 150억 파운드(21조 원)를 투자해 3.4GW 규모의 원전 3기를 짓는 사업입니다.

도시바의 뉴젠 청산에도 불구하고 산업부는 "영국 정부의 무어사이드 신규 원전사업 추진 의지는 강력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한전과 뉴젠 청산 등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양국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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