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시대 열리면, 경북은 신북방정책 거점”

입력 2018.11.08 (16: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경북 지역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8일) 두번째 지역 경제 투어로 경북 포항을 방문해 경북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포항 영일만항은 북쪽으로 북한 고성항과 나진항, 극동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비노항을 연결하는 북방교류협력의 거점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환동해권의 새로운 해양관광산업도 일으킬 수 있다"면서 "동해선 철도가 이어지면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제적인 치열한 경쟁과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전통적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의 주력 산업에 첨단 과학 역량이 결합되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면서,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경북의 경제 혁신 노력에 정부가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북혁신도시와 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프로젝트 지원, 투자유치, 금융, 재정 지원과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지역특구법을 토대로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자유특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시대 열리면, 경북은 신북방정책 거점”
    • 입력 2018-11-08 16:44:4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경북 지역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8일) 두번째 지역 경제 투어로 경북 포항을 방문해 경북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포항 영일만항은 북쪽으로 북한 고성항과 나진항, 극동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비노항을 연결하는 북방교류협력의 거점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환동해권의 새로운 해양관광산업도 일으킬 수 있다"면서 "동해선 철도가 이어지면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제적인 치열한 경쟁과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전통적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의 주력 산업에 첨단 과학 역량이 결합되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면서,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경북의 경제 혁신 노력에 정부가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북혁신도시와 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프로젝트 지원, 투자유치, 금융, 재정 지원과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지역특구법을 토대로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자유특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