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농해수위 의원들 “쌀 목표가격 ‘19만 6천 원’ 너무 낮아”

입력 2018.11.08 (18:47) 수정 2018.11.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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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쌀 목표 가격을 80kg 한 가마니당 19만 6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회원회 소속 의원들이 '인상액이 너무 낮다'며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한국당 간사 경대수 의원은 오늘(8일) KBS와의 통화에서 "5년 전 18만 8천 원으로 정할 때도 물가상승 요인을 감안한 것인데 그때 인상비율대로 해도 21만 원이 넘는다"며 "대통령이 이전 정부의 농업정책이 '3무 정책'이라고 한 바 있기 때문에 전 정부 때보다는 인상 비율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농해수위 소속 한국당 이만희 의원 역시 "오늘 정부 여당이 제시한 목표가격은 농민 소득을 보장할 수 없는 수준으로 책정돼 있어 동의할 수 없다"면서 "물가상승률을 제대로 반영한 목표 가격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는 어제(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정부가 제출한 쌀 목표가격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파행을 빚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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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8 18:47:43
    • 수정2018-11-08 19:17:53
    정치
정부와 여당이 쌀 목표 가격을 80kg 한 가마니당 19만 6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회원회 소속 의원들이 '인상액이 너무 낮다'며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한국당 간사 경대수 의원은 오늘(8일) KBS와의 통화에서 "5년 전 18만 8천 원으로 정할 때도 물가상승 요인을 감안한 것인데 그때 인상비율대로 해도 21만 원이 넘는다"며 "대통령이 이전 정부의 농업정책이 '3무 정책'이라고 한 바 있기 때문에 전 정부 때보다는 인상 비율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농해수위 소속 한국당 이만희 의원 역시 "오늘 정부 여당이 제시한 목표가격은 농민 소득을 보장할 수 없는 수준으로 책정돼 있어 동의할 수 없다"면서 "물가상승률을 제대로 반영한 목표 가격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농해수위는 어제(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했지만, 정부가 제출한 쌀 목표가격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파행을 빚은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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