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학번 새내기 대학생 되는 00년생 배우들의 데뷔 모습

입력 2018.11.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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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2000년생 배우들의 수시 합격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배우 김새론과 김현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배우 김향기와 정다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

19학번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배우들의 데뷔 모습을 살펴본다.

위: 영화 ‘여행자’ 스틸컷 아래: JTBC 화면 캡처위: 영화 ‘여행자’ 스틸컷 아래: JTBC 화면 캡처

영화 '아저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 영화 '여행자'는 한불합작영화로 제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받았다. 김새론은 첫 주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이끌려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동네사람들'에 출연한 김새론은 지난 7일 JTBC 예능 '한끼줍쇼'에 출연해 "엄마가 잡지 모델이셨다.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하셨는데 저를 낳게 됐고, 그 꿈을 저와 동생들이 이루고 있다"며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새론의 동생인 아론, 예론도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V 라이브 화면 캡처출처: 네이버 V 라이브 화면 캡처

배우 김향기는 세 살 때 배우 정우성과 함께 광고를 찍으며 데뷔했고, 2006년 개봉한 영화 '마음이'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오는 22일 영화 '영주' 개봉을 앞두고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김향기는 영화 '마음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대본을 혼자 읽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엄마가 동화처럼 읽어주시고, 그걸 듣고 떠오르는 감정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또 정우성을 자신의 은인이라고 밝히며 "처음 광고를 찍을 때 제가 너무 어려서 촬영을 해야 하는데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정우성 삼촌이 손을 내미니까 제가 스르르 따라갔다더라"며 정우성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덕춘 역으로 활약한 김향기는 영화 '영주'와 '증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SBS 화면 캡처출처: SBS 화면 캡처

배우 정다빈은 2003년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으며 깜찍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다빈은 MBC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SBS 드라마 '일지매', '스타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2015년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의 아역 겸 동생으로 출연하며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황정음 아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 정다빈은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황정음 언니가 '네가 아이스크림 광고 찍었던 애라며, 되게 많이 컸다'고 놀라더라"며 자신이 데뷔했던 광고를 언급했다. 정다빈은 이어 "네 살 때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라 웃는 게 좀 부자연스러워서 아빠가 앞에서 개다리춤을 추면서 웃겨줬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위: 영화 ‘도가니’ 스틸컷, 아래: SBS 화면 캡처위: 영화 ‘도가니’ 스틸컷, 아래: SBS 화면 캡처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김현수는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어린 시절을,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손예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현수는 데뷔작 '도가니'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추행·폭행 당하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교장선생님(장광 역)이 하나도 안 무서웠다. 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었다. 촬영장에서 공유 오빠랑 정유미 언니도 너무 잘해주셔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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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8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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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2000년생 배우들의 수시 합격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배우 김새론과 김현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배우 김향기와 정다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

19학번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배우들의 데뷔 모습을 살펴본다.

위: 영화 ‘여행자’ 스틸컷 아래: JTBC 화면 캡처
영화 '아저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 영화 '여행자'는 한불합작영화로 제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받았다. 김새론은 첫 주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이끌려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동네사람들'에 출연한 김새론은 지난 7일 JTBC 예능 '한끼줍쇼'에 출연해 "엄마가 잡지 모델이셨다.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하셨는데 저를 낳게 됐고, 그 꿈을 저와 동생들이 이루고 있다"며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새론의 동생인 아론, 예론도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V 라이브 화면 캡처
배우 김향기는 세 살 때 배우 정우성과 함께 광고를 찍으며 데뷔했고, 2006년 개봉한 영화 '마음이'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오는 22일 영화 '영주' 개봉을 앞두고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김향기는 영화 '마음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대본을 혼자 읽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엄마가 동화처럼 읽어주시고, 그걸 듣고 떠오르는 감정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또 정우성을 자신의 은인이라고 밝히며 "처음 광고를 찍을 때 제가 너무 어려서 촬영을 해야 하는데 엄마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정우성 삼촌이 손을 내미니까 제가 스르르 따라갔다더라"며 정우성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덕춘 역으로 활약한 김향기는 영화 '영주'와 '증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SBS 화면 캡처
배우 정다빈은 2003년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으며 깜찍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다빈은 MBC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SBS 드라마 '일지매', '스타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2015년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의 아역 겸 동생으로 출연하며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황정음 아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 정다빈은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황정음 언니가 '네가 아이스크림 광고 찍었던 애라며, 되게 많이 컸다'고 놀라더라"며 자신이 데뷔했던 광고를 언급했다. 정다빈은 이어 "네 살 때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라 웃는 게 좀 부자연스러워서 아빠가 앞에서 개다리춤을 추면서 웃겨줬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위: 영화 ‘도가니’ 스틸컷, 아래: SBS 화면 캡처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김현수는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어린 시절을,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손예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현수는 데뷔작 '도가니'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추행·폭행 당하는 장면을 연기해야 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교장선생님(장광 역)이 하나도 안 무서웠다. 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었다. 촬영장에서 공유 오빠랑 정유미 언니도 너무 잘해주셔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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