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보성 철도 사업비 변경 심의...전철화 전기맞나?

입력 2018.11.08 (20:36) 수정 2018.11.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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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현재 일반철도로 건설되고 있는
목포와 보성 간 철도를
전철로 건설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 왔는데요,
일반철도로 운행해본 뒤에
전철화를 검토하겠다던 정부가
최근 입장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철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와 보성을 잇는
[슈퍼1]기차가 지나갈 교량입니다.

교량 중간마다
전철용 철 기둥을 세울 수 있는
[슈퍼2]기초 구조물이 50미터 간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터널 안에도 전선을 설치할 수 있는
기초 공사를 해놨습니다.

현재까지는
일반 철도로 건설되고 있지만,
[슈퍼3]전철화가 됐을 경우
기초구조물에 대한
추가 공사가 필요 없도록 미리
설치해 놓은 것입니다.


[슈퍼4]최승만/보성-임성
철도공사 7공구 감리단
;전철주를 세우기 위해서 기초를 먼저
선 시공한 상태가 되겠습니다. 이것의
거리는 50미터 간격으로 해서
향후에 전철화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도록
선시공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철로 일괄 시공하면
일반 철도로 건설한 뒤
나중에 전철화할 경우보다
4백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용역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또, 비용편익분석도
일괄 시공할 경우 1.1을 기록해
별도 시공시 0.78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현 공정에 전철화 공사를
[슈퍼5]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변경을 요청했고
이를 기획재정부가 받아들여
다음달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슈퍼6]정부의 총사업비 변경 심의가
전철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슈퍼7]남창규/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기재부 심의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데 앞으로 심의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포-보성 사이 철도 전철화 여부는
다음 달 총사업비 변경
[슈퍼8]심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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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보성 철도 사업비 변경 심의...전철화 전기맞나?
    • 입력 2018-11-08 20:36:09
    • 수정2018-11-09 00:12:53
    뉴스9(목포)
전라남도는 현재 일반철도로 건설되고 있는 목포와 보성 간 철도를 전철로 건설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 왔는데요, 일반철도로 운행해본 뒤에 전철화를 검토하겠다던 정부가 최근 입장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철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와 보성을 잇는 [슈퍼1]기차가 지나갈 교량입니다. 교량 중간마다 전철용 철 기둥을 세울 수 있는 [슈퍼2]기초 구조물이 50미터 간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터널 안에도 전선을 설치할 수 있는 기초 공사를 해놨습니다. 현재까지는 일반 철도로 건설되고 있지만, [슈퍼3]전철화가 됐을 경우 기초구조물에 대한 추가 공사가 필요 없도록 미리 설치해 놓은 것입니다. [슈퍼4]최승만/보성-임성 철도공사 7공구 감리단 ;전철주를 세우기 위해서 기초를 먼저 선 시공한 상태가 되겠습니다. 이것의 거리는 50미터 간격으로 해서 향후에 전철화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도록 선시공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철로 일괄 시공하면 일반 철도로 건설한 뒤 나중에 전철화할 경우보다 4백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용역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또, 비용편익분석도 일괄 시공할 경우 1.1을 기록해 별도 시공시 0.78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현 공정에 전철화 공사를 [슈퍼5]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변경을 요청했고 이를 기획재정부가 받아들여 다음달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슈퍼6]정부의 총사업비 변경 심의가 전철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슈퍼7]남창규/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기재부 심의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데 앞으로 심의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목포-보성 사이 철도 전철화 여부는 다음 달 총사업비 변경 [슈퍼8]심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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