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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교착 빠진 북미, 언제 해소될까…정부 중재 고심
입력 2018.11.08 (21:07) 수정 2018.11.08 (22: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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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격적으로 연기된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은 언제 다시 열릴 수 있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북미 양자 모두 성과 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비핵화 협상의 실마리가 언제쯤 풀릴 수 있을지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지금까지 양 정상이 적극 개입하는 이른바 '탑다운' 방식에 의존해 왔습니다.

지난 6월 초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난 뒤에 북미 정상회담이 재성사됐고, 지난달 7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난 뒤에야 고위급회담 재개가 가시화됐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영향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상을 만나서 확인하는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앞으론 이런 방식도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양측 일정이 간단치 않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9일 중국과 고위 전략회의를 예정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길에 오릅니다.

북한 역시 쿠바를 필두로 전통 우호국과 외교일정을 잡아놨습니다.

김영철 일행이 미국을 방문했어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 없었던 상황.

북한이 회담 연기를 제의한 배경 가운데 하나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이끌어야할 비건 미 대표와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서로 만나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중재자를 자처한 우리 정부도 현재로선 묘수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일단 북미 양자간 대화분위기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국의 회담 준비상황에 대해서 잘, 여러 레벨 통해서 파악하고 있고 남북 채널 통해서도 협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촉구를 해나가도록 하겠다."]

정부는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과 북미 대화와의 상관관계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교착 빠진 북미, 언제 해소될까…정부 중재 고심
    • 입력 2018-11-08 21:09:33
    • 수정2018-11-08 22:20:50
    뉴스 9
[앵커]

전격적으로 연기된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은 언제 다시 열릴 수 있을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북미 양자 모두 성과 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비핵화 협상의 실마리가 언제쯤 풀릴 수 있을지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지금까지 양 정상이 적극 개입하는 이른바 '탑다운' 방식에 의존해 왔습니다.

지난 6월 초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난 뒤에 북미 정상회담이 재성사됐고, 지난달 7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난 뒤에야 고위급회담 재개가 가시화됐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영향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상을 만나서 확인하는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앞으론 이런 방식도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양측 일정이 간단치 않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9일 중국과 고위 전략회의를 예정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길에 오릅니다.

북한 역시 쿠바를 필두로 전통 우호국과 외교일정을 잡아놨습니다.

김영철 일행이 미국을 방문했어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수 없었던 상황.

북한이 회담 연기를 제의한 배경 가운데 하나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이끌어야할 비건 미 대표와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서로 만나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중재자를 자처한 우리 정부도 현재로선 묘수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일단 북미 양자간 대화분위기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국의 회담 준비상황에 대해서 잘, 여러 레벨 통해서 파악하고 있고 남북 채널 통해서도 협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촉구를 해나가도록 하겠다."]

정부는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과 북미 대화와의 상관관계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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