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상공인에 사회보험료 지원

입력 2018.11.08 (22:01) 수정 2018.11.0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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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저 임금 인상의 여파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충청남도가
10인 미만 사업장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내년부터 4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성의 특산품인
김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수출로
연 매출 3백억 원을 올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인건비로 나갑니다.

최근 주문이 늘어
직원을 더 채용하고 싶어도
4대 보험료 등 인건비 부담때문에
채용 확대가 쉽지 않습니다.

정상균 김 생산업체 대표[인터뷰]
"한 분당 (4대 보험료로) 부담되는 비용이 보통 4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저희가
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위해 충청남도가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에 나섭니다.

내년부터
도내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정부의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인 두리누리 사업에 가입할 경우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4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월 소득
190만 원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
3년 동안 4대 보험료를 지원하는 건데
내년 예산으로 158억 원이 편성됩니다.

국정덕 충남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인터뷰]
"10인 미만 소상공인의 경우에
14만 8천 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실질적으로 보험혜택을 보는 것은
2만 5천 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은
올해 강원도에 이어 내년부터
충남이 전국 두 번째로 시행하게 됩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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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소상공인에 사회보험료 지원
    • 입력 2018-11-08 22:01:42
    • 수정2018-11-08 23:27:23
    뉴스9(대전)
[앵커멘트] 최저 임금 인상의 여파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충청남도가 10인 미만 사업장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내년부터 4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성의 특산품인 김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수출로 연 매출 3백억 원을 올리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인건비로 나갑니다. 최근 주문이 늘어 직원을 더 채용하고 싶어도 4대 보험료 등 인건비 부담때문에 채용 확대가 쉽지 않습니다. 정상균 김 생산업체 대표[인터뷰] "한 분당 (4대 보험료로) 부담되는 비용이 보통 4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저희가 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위해 충청남도가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에 나섭니다. 내년부터 도내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정부의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인 두리누리 사업에 가입할 경우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4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월 소득 190만 원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 3년 동안 4대 보험료를 지원하는 건데 내년 예산으로 158억 원이 편성됩니다. 국정덕 충남도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인터뷰] "10인 미만 소상공인의 경우에 14만 8천 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실질적으로 보험혜택을 보는 것은 2만 5천 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은 올해 강원도에 이어 내년부터 충남이 전국 두 번째로 시행하게 됩니다.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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