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②경상남도 습지 관리 현주소는?
입력 2018.11.08 (23:03)
수정 2018.11.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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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람사르 선언 이후
경남은 오히려
습지 전담 부서를 없애는 등
관련 정책을 축소하고 있는데요.
반면 전남 순천시는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순천만을 되살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늘리는 등
지역 발전까지 일궜습니다.
이어서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대숲 사이로 난 물길을
나룻배 한 척이 노를 저어갑니다.
1억 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입니다.
천연기념물 등
1,000여 종의 생물이 사는
국내 최대 내륙 습지입니다.
20년 전 람사르협약 등록에 이어,
지난달 '람사르 습지도시'로
세계 인증도 받았습니다.
[녹취]엄득봉/창녕군 생태관광과 과장
"환경부와 공동으로 노력했다고 볼 수 있고 (습지도시로) 현명한 이용을 위해서 지역주민과 공생하는 (노력할 겁니다.)"
우포늪 등
경남의 대표적인 습지는 3백여 곳.
하지만,
10년 전 람사르 창원 선언 이후
경남의 습지 정책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6년 습지 전담부서인
'습지보전계'마저 없애고
다른 부서에 축소 통합시켰습니다.
[녹취]경상남도 관계자(음성변조)
"화포천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해서 업무는 늘어나고 (전담부서가) 있으면 좋기는 좋죠. 요구는 하지만 잘 반영은 안 되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반면,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습지 보호 사업으로
지역 발전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습지와 갯벌을 대규모 복원하고
수질 오염원 철거 작업 등을 통해
대표적 생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일자리 7천여 개도 생겨났습니다.
[녹취]김대인/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민주도형 습지 보전과 철새 보호활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다 보니까 순천만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졌습니다. 1년에 2백만 명 생태 관광객이 옵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경남의 습지,
10년 전 람사르 선언이
무색하지 않도록
자연과 주민의 상생을 고민할 때입니다.
KBS뉴스, 조미령입니다.
람사르 선언 이후
경남은 오히려
습지 전담 부서를 없애는 등
관련 정책을 축소하고 있는데요.
반면 전남 순천시는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순천만을 되살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늘리는 등
지역 발전까지 일궜습니다.
이어서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대숲 사이로 난 물길을
나룻배 한 척이 노를 저어갑니다.
1억 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입니다.
천연기념물 등
1,000여 종의 생물이 사는
국내 최대 내륙 습지입니다.
20년 전 람사르협약 등록에 이어,
지난달 '람사르 습지도시'로
세계 인증도 받았습니다.
[녹취]엄득봉/창녕군 생태관광과 과장
"환경부와 공동으로 노력했다고 볼 수 있고 (습지도시로) 현명한 이용을 위해서 지역주민과 공생하는 (노력할 겁니다.)"
우포늪 등
경남의 대표적인 습지는 3백여 곳.
하지만,
10년 전 람사르 창원 선언 이후
경남의 습지 정책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6년 습지 전담부서인
'습지보전계'마저 없애고
다른 부서에 축소 통합시켰습니다.
[녹취]경상남도 관계자(음성변조)
"화포천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해서 업무는 늘어나고 (전담부서가) 있으면 좋기는 좋죠. 요구는 하지만 잘 반영은 안 되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반면,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습지 보호 사업으로
지역 발전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습지와 갯벌을 대규모 복원하고
수질 오염원 철거 작업 등을 통해
대표적 생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일자리 7천여 개도 생겨났습니다.
[녹취]김대인/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민주도형 습지 보전과 철새 보호활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다 보니까 순천만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졌습니다. 1년에 2백만 명 생태 관광객이 옵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경남의 습지,
10년 전 람사르 선언이
무색하지 않도록
자연과 주민의 상생을 고민할 때입니다.
KBS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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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1-19 10:19:29
[앵커멘트]
람사르 선언 이후
경남은 오히려
습지 전담 부서를 없애는 등
관련 정책을 축소하고 있는데요.
반면 전남 순천시는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순천만을 되살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늘리는 등
지역 발전까지 일궜습니다.
이어서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대숲 사이로 난 물길을
나룻배 한 척이 노를 저어갑니다.
1억 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입니다.
천연기념물 등
1,000여 종의 생물이 사는
국내 최대 내륙 습지입니다.
20년 전 람사르협약 등록에 이어,
지난달 '람사르 습지도시'로
세계 인증도 받았습니다.
[녹취]엄득봉/창녕군 생태관광과 과장
"환경부와 공동으로 노력했다고 볼 수 있고 (습지도시로) 현명한 이용을 위해서 지역주민과 공생하는 (노력할 겁니다.)"
우포늪 등
경남의 대표적인 습지는 3백여 곳.
하지만,
10년 전 람사르 창원 선언 이후
경남의 습지 정책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6년 습지 전담부서인
'습지보전계'마저 없애고
다른 부서에 축소 통합시켰습니다.
[녹취]경상남도 관계자(음성변조)
"화포천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해서 업무는 늘어나고 (전담부서가) 있으면 좋기는 좋죠. 요구는 하지만 잘 반영은 안 되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반면,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 습지 보호 사업으로
지역 발전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습지와 갯벌을 대규모 복원하고
수질 오염원 철거 작업 등을 통해
대표적 생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일자리 7천여 개도 생겨났습니다.
[녹취]김대인/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민주도형 습지 보전과 철새 보호활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다 보니까 순천만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졌습니다. 1년에 2백만 명 생태 관광객이 옵니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경남의 습지,
10년 전 람사르 선언이
무색하지 않도록
자연과 주민의 상생을 고민할 때입니다.
KBS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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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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