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라도 더"...고용 확대 안간힘

입력 2018.11.08 (23:48) 수정 2018.1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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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시장이 열리자 구직자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습니다.

행사를 마련한 부산시 등도 연말 더 심각해질 고용상황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구인기업을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잡 페스티벌'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취업이 어려운 상황, 한 곳이라도 더 면접을 보며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의 마음은 간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강태원 구직자
"취업하기 너무 어려운데요, 여러 군데 원서 넣었으니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들도 사정은 어렵지만, 이럴 때 확보한 인재가 미래 자산이라는 믿음으로 구인활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정석/선보공업 총무팀 차장
"조선시황이 어렵지만 LNG선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환으로 훌륭한 인재를 늘리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당초 이번 행사에 나올 지역 기업은 150여곳이었지만, 행사를 마련한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대출 우대 금리 등을 제시하며 적극 나서 200여곳으로 늘었습니다.

덕분에 당초보다 많은 9백여 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수일/부산시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부산시뿐만 아니라 부산상공회의소,이전 공공기관 등 모든 기관들이 청년 고용문제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취업자 수는 지난 9월 164만 5천명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2%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연말 연초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더 크기 때문에 부산시 등 공공기관은 임시직 확대 등 향후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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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명이라도 더"...고용 확대 안간힘
    • 입력 2018-11-08 23:48:21
    • 수정2018-11-09 09:44:12
    뉴스9(부산)
[앵커멘트]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시장이 열리자 구직자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습니다. 행사를 마련한 부산시 등도 연말 더 심각해질 고용상황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구인기업을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잡 페스티벌'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어느 때보다 취업이 어려운 상황, 한 곳이라도 더 면접을 보며 취업하고자 하는 구직자들의 마음은 간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강태원 구직자 "취업하기 너무 어려운데요, 여러 군데 원서 넣었으니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들도 사정은 어렵지만, 이럴 때 확보한 인재가 미래 자산이라는 믿음으로 구인활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정석/선보공업 총무팀 차장 "조선시황이 어렵지만 LNG선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환으로 훌륭한 인재를 늘리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당초 이번 행사에 나올 지역 기업은 150여곳이었지만, 행사를 마련한 부산시와 부산은행이 대출 우대 금리 등을 제시하며 적극 나서 200여곳으로 늘었습니다. 덕분에 당초보다 많은 9백여 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수일/부산시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부산시뿐만 아니라 부산상공회의소,이전 공공기관 등 모든 기관들이 청년 고용문제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취업자 수는 지난 9월 164만 5천명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2%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연말 연초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더 크기 때문에 부산시 등 공공기관은 임시직 확대 등 향후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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