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2.00~2.25%로 동결…다음달 인상 시사

입력 2018.11.09 (04:16) 수정 2018.11.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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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미 연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추후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회의에서 다수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었기때문입니다.

만약 내달 금리를 올린다면 3, 6,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이 됩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현 금리는 2.00~2.25%입니다.

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특히 연준이 낸 성명의 어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연준이 예정대로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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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04:16:17
    • 수정2018-11-09 05:23:24
    국제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미 연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추후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회의에서 다수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었기때문입니다.

만약 내달 금리를 올린다면 3, 6,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이 됩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현 금리는 2.00~2.25%입니다.

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특히 연준이 낸 성명의 어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연준이 예정대로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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