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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키신저에 “미·중 갈등 상호 양보로 풀기 원해”
입력 2018.11.09 (06:34) 수정 2018.11.09 (07:1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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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미·중 간 갈등을 '상호 양보의 자세로 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중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해 온 키신저 전 장관을 통해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최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79년 미·중 수교의 막후 주역인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키신저를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며, 미·중 관계 발전에 공헌한 것을 잊을 수 없다고 치켜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제사회는 미·중 관계가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G20 정상회의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꺼내들었습니다.

[CCTV 뉴스 : "(시 주석은) 미국 측과 대등한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정신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에 나타난 문제들을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잘 해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중국이 선택한 길을 따라 발전하려는 권리를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선 공동의 이익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만났고 지난 2월에도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외교 정책 조언을 자주 해왔습니다

지난 1일 미·중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중국이 '상호 양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미·중 갈등이 중대 변곡점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시진핑, 키신저에 “미·중 갈등 상호 양보로 풀기 원해”
    • 입력 2018-11-09 06:35:43
    • 수정2018-11-09 07:19:09
    뉴스광장 1부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미·중 간 갈등을 '상호 양보의 자세로 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중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해 온 키신저 전 장관을 통해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최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79년 미·중 수교의 막후 주역인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시 주석은 키신저를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며, 미·중 관계 발전에 공헌한 것을 잊을 수 없다고 치켜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제사회는 미·중 관계가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G20 정상회의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꺼내들었습니다.

[CCTV 뉴스 : "(시 주석은) 미국 측과 대등한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정신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발전에 나타난 문제들을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잘 해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중국이 선택한 길을 따라 발전하려는 권리를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선 공동의 이익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만났고 지난 2월에도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외교 정책 조언을 자주 해왔습니다

지난 1일 미·중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중국이 '상호 양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미·중 갈등이 중대 변곡점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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