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안보리 대북제재위 UNICEF에 인도주의 물품 대북 반입 허가”

입력 2018.11.09 (09:47) 수정 2018.11.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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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에 최소 46만 달러에 이르는 인도주의 물품의 대북 반입을 허가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유엔주재 네덜란드 대표부의 카렐 반 오스터롬 대사는 지난달 24일 유니세프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위원회가 일부 품목에 대한 대북제재 유예 요청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 8월 27일 결의 2270호와 2397호에 근거해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물품에 대한 유예를 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특히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와 예방접종 등 유니세프의 북한 내 활동에 필수적인 품목의 운송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는 전했습니다.

이날 서한과 함께 첨부된 목록에 공개된 품목은 모두 35개로 가장 비싼 물품은 유럽산 엑스레이 장비로 금액은 미화 7만4천189달러, 또 다른 엑스레이는 중국산으로 금액은 3만9천550달러라고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또 냉동 트럭 1대도 승인을 받았는데, 중국산 5만 500달러짜리로 유니세프는 예방접종 약품을 공항에서 의약품 보관시설로 이동할 때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 밖에 실험실 장비5개, 실험실용 전기 장비 6개, 병원용 디지털 카메라 1개, 백신 저온유지장비 2개, 태양광 패널 1개, 수술실용 조명을 포함한 수술실 기구 13개 등이 허가 품목에 들어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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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09 09:48:29
    정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아동기금(UNICEF)에 최소 46만 달러에 이르는 인도주의 물품의 대북 반입을 허가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유엔주재 네덜란드 대표부의 카렐 반 오스터롬 대사는 지난달 24일 유니세프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위원회가 일부 품목에 대한 대북제재 유예 요청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지난 8월 27일 결의 2270호와 2397호에 근거해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물품에 대한 유예를 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특히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와 예방접종 등 유니세프의 북한 내 활동에 필수적인 품목의 운송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는 전했습니다.

이날 서한과 함께 첨부된 목록에 공개된 품목은 모두 35개로 가장 비싼 물품은 유럽산 엑스레이 장비로 금액은 미화 7만4천189달러, 또 다른 엑스레이는 중국산으로 금액은 3만9천550달러라고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또 냉동 트럭 1대도 승인을 받았는데, 중국산 5만 500달러짜리로 유니세프는 예방접종 약품을 공항에서 의약품 보관시설로 이동할 때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 밖에 실험실 장비5개, 실험실용 전기 장비 6개, 병원용 디지털 카메라 1개, 백신 저온유지장비 2개, 태양광 패널 1개, 수술실용 조명을 포함한 수술실 기구 13개 등이 허가 품목에 들어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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