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이게 벌써 몇 번째’…트럼프와 기자의 설전
입력 2018.11.09 (10:55)
수정 2018.11.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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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 직후 '초당적 협력'을 제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나 협력 대신 충돌을 또 한 번 택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중간선거 다음날, 비교적 평온했던 백악관 회견장 분위기는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180도 바뀌었습니다.
CNN의 백악관 수석 출입기자 '짐 아코스타'의 질문이 발단이 됐습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대통령님, 아시다시피 캐러밴은 침략이 아닙니다. 중미에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집단입니다. 왜 그렇게 표현하셨습니까?"]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침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이 다릅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이번 선거에서 이민자들을 악마로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아코스타 기자가 '러시아 스캔들'까지 거론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삿대질까지 하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수사에 관심 없습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마이크 내려놓으세요."]
급기야 백악관 직원이 다가와 기자의 마이크를 뺏었는데요.
이어지는 질문에서 NBC 방송 피터 알렉산더 기자가 아코스타를 "성실한 기자"라고 옹호하자 트럼프의 분노는 한층 거세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CNN이 많이 하는 가짜뉴스를 보도하면 당신은 국민의 적이 됩니다."]
결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아코스타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정지시키는 '뒤끝'을 보였습니다.
중간선거 직후 '초당적 협력'을 제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나 협력 대신 충돌을 또 한 번 택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중간선거 다음날, 비교적 평온했던 백악관 회견장 분위기는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180도 바뀌었습니다.
CNN의 백악관 수석 출입기자 '짐 아코스타'의 질문이 발단이 됐습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대통령님, 아시다시피 캐러밴은 침략이 아닙니다. 중미에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집단입니다. 왜 그렇게 표현하셨습니까?"]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침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이 다릅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이번 선거에서 이민자들을 악마로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아코스타 기자가 '러시아 스캔들'까지 거론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삿대질까지 하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수사에 관심 없습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마이크 내려놓으세요."]
급기야 백악관 직원이 다가와 기자의 마이크를 뺏었는데요.
이어지는 질문에서 NBC 방송 피터 알렉산더 기자가 아코스타를 "성실한 기자"라고 옹호하자 트럼프의 분노는 한층 거세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CNN이 많이 하는 가짜뉴스를 보도하면 당신은 국민의 적이 됩니다."]
결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아코스타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정지시키는 '뒤끝'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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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Talk] ‘이게 벌써 몇 번째’…트럼프와 기자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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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9 10:56:56
- 수정2018-11-09 11:07:05
[앵커]
중간선거 직후 '초당적 협력'을 제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나 협력 대신 충돌을 또 한 번 택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중간선거 다음날, 비교적 평온했던 백악관 회견장 분위기는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180도 바뀌었습니다.
CNN의 백악관 수석 출입기자 '짐 아코스타'의 질문이 발단이 됐습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대통령님, 아시다시피 캐러밴은 침략이 아닙니다. 중미에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집단입니다. 왜 그렇게 표현하셨습니까?"]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침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이 다릅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이번 선거에서 이민자들을 악마로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아코스타 기자가 '러시아 스캔들'까지 거론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삿대질까지 하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수사에 관심 없습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마이크 내려놓으세요."]
급기야 백악관 직원이 다가와 기자의 마이크를 뺏었는데요.
이어지는 질문에서 NBC 방송 피터 알렉산더 기자가 아코스타를 "성실한 기자"라고 옹호하자 트럼프의 분노는 한층 거세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CNN이 많이 하는 가짜뉴스를 보도하면 당신은 국민의 적이 됩니다."]
결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아코스타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정지시키는 '뒤끝'을 보였습니다.
중간선거 직후 '초당적 협력'을 제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나 협력 대신 충돌을 또 한 번 택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중간선거 다음날, 비교적 평온했던 백악관 회견장 분위기는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180도 바뀌었습니다.
CNN의 백악관 수석 출입기자 '짐 아코스타'의 질문이 발단이 됐습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대통령님, 아시다시피 캐러밴은 침략이 아닙니다. 중미에서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집단입니다. 왜 그렇게 표현하셨습니까?"]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침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이 다릅니다."]
[짐 아코스타/CNN 기자 : "이번 선거에서 이민자들을 악마로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아코스타 기자가 '러시아 스캔들'까지 거론하려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삿대질까지 하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수사에 관심 없습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마이크 내려놓으세요."]
급기야 백악관 직원이 다가와 기자의 마이크를 뺏었는데요.
이어지는 질문에서 NBC 방송 피터 알렉산더 기자가 아코스타를 "성실한 기자"라고 옹호하자 트럼프의 분노는 한층 거세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CNN이 많이 하는 가짜뉴스를 보도하면 당신은 국민의 적이 됩니다."]
결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아코스타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정지시키는 '뒤끝'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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