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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로 고시원 화재 전열기에서 시작된 듯…방화 가능성 낮아”
입력 2018.11.09 (15:52) 수정 2018.11.09 (17:21) 사회
오늘(9일) 새벽 서울 종로구의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열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장 상황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불은 고시원 301호 거주자 72살 A씨의 방에 있던 전열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일어나 전열기를 켰는데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불이 났고, 이불을 덮었다가 오히려 불길이 커졌다"면서 "다른 방에 사는 사람이 와서 소화기를 가져와 끄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대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목격자, 신고자 등이 3층 입구 부분에서 발화가 시작됐다고 일치된 진술을 하고 있고 두 사람이 불을 끄려 노력한 점 등에 미뤄 방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폭넓게 수사할 예정입니다.

A씨는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문을 통해 79살 조 모 씨 등 사망자 7명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국내에 거주하던 일본인도 1명 포함됐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해서는 오늘 중 부검 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 전기, 안전 등 유관기관은 내일(10일) 오전 10시부터 고시원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등을 조사합니다.

앞서 오늘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 3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 “종로 고시원 화재 전열기에서 시작된 듯…방화 가능성 낮아”
    • 입력 2018-11-09 15:52:58
    • 수정2018-11-09 17:21:08
    사회
오늘(9일) 새벽 서울 종로구의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열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장 상황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불은 고시원 301호 거주자 72살 A씨의 방에 있던 전열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일어나 전열기를 켰는데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불이 났고, 이불을 덮었다가 오히려 불길이 커졌다"면서 "다른 방에 사는 사람이 와서 소화기를 가져와 끄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대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목격자, 신고자 등이 3층 입구 부분에서 발화가 시작됐다고 일치된 진술을 하고 있고 두 사람이 불을 끄려 노력한 점 등에 미뤄 방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폭넓게 수사할 예정입니다.

A씨는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문을 통해 79살 조 모 씨 등 사망자 7명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국내에 거주하던 일본인도 1명 포함됐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해서는 오늘 중 부검 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 전기, 안전 등 유관기관은 내일(10일) 오전 10시부터 고시원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등을 조사합니다.

앞서 오늘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 3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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