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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탐정’ 이주영 “부검의 연기 위해 공부 많이 했죠”
입력 2018.11.09 (15:53) 수정 2018.11.09 (15:54) 연합뉴스
"처음 맡는 부검의 역할 위해 여러 드라마와 만화, 추리소설까지 보며 공부했죠."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오늘의 탐정'에서 귀신을 보는 국과수 부검의 길채원을 연기한 배우 이주영(26)을 9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길채원은 극 중에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정여울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이주영은 짧은 머리, 중저음으로 점차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길채원의 '걸크러시' 매력까지 뽐냈다.

"전문직 여성을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 부검의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검의가 등장하는 일본 드라마와 만화도 봤고 미국 추리소설도 읽었죠."

길채원이 독특한 역할이다 보니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대본에 묘사는 괴짜처럼 되어 있었지만 나름의 아픔도 있고 사연도 있고 해서 마음이 갔어요. 작가님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장면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면서 촬영했어요."

그는 "후반부로 갈수록 절대적인 대사량도 많아지고 설명을 해주는 장면이 많아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대사도 영적인 세계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생소했다"고 털어놨다.

다른 배우와의 호흡도 자랑했다.

"은빈이(박은빈)에게는 제가 많이 들이댔죠. (웃음) 저와 동갑인데 20년 차 배우라서 궁금한 게 많았죠. 매우 친해졌어요. 이지아 선배는 극에선 절대 악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나한테도 은빈이한테처럼 편하게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초중반까지 같이 촬영을 못 했던 게 아쉬울 정도였죠."

'오늘의 탐정'은 호러 장르로 주목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2%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주영은 "시청률이 아쉽긴 하지만 시청률 때문에 사기가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드라마 끝까지 잘 만들어보자고 했던 것 같다"며 "중간유입이 힘들고 한 두회만 놓쳐도 따라가기 힘들어서 시청률이 잘 안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2016년 영화 '춘몽'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2016),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영화 '협상'(2018), '메기'(2018) 등에 출연했다. '메기'로 지난달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연극 교양 수업을 들으면서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2학년 때 연극영화학과로 전과했어요. 학창시절에는 JYP에서 하는 연기 오디션에서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요원씨 대사를 했던 적도 있어요. 물론 잘은 안 되었지만요. (웃음)"

차기작으로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나 멜로를 하고 싶다고 한다.

이주영은 "제 연기를 봐주는 사람들과 많은 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늘의 탐정’ 이주영 “부검의 연기 위해 공부 많이 했죠”
    • 입력 2018-11-09 15:53:51
    • 수정2018-11-09 15:54:24
    연합뉴스
"처음 맡는 부검의 역할 위해 여러 드라마와 만화, 추리소설까지 보며 공부했죠."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오늘의 탐정'에서 귀신을 보는 국과수 부검의 길채원을 연기한 배우 이주영(26)을 9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길채원은 극 중에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정여울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이주영은 짧은 머리, 중저음으로 점차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길채원의 '걸크러시' 매력까지 뽐냈다.

"전문직 여성을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 부검의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검의가 등장하는 일본 드라마와 만화도 봤고 미국 추리소설도 읽었죠."

길채원이 독특한 역할이다 보니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대본에 묘사는 괴짜처럼 되어 있었지만 나름의 아픔도 있고 사연도 있고 해서 마음이 갔어요. 작가님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장면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면서 촬영했어요."

그는 "후반부로 갈수록 절대적인 대사량도 많아지고 설명을 해주는 장면이 많아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대사도 영적인 세계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생소했다"고 털어놨다.

다른 배우와의 호흡도 자랑했다.

"은빈이(박은빈)에게는 제가 많이 들이댔죠. (웃음) 저와 동갑인데 20년 차 배우라서 궁금한 게 많았죠. 매우 친해졌어요. 이지아 선배는 극에선 절대 악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나한테도 은빈이한테처럼 편하게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초중반까지 같이 촬영을 못 했던 게 아쉬울 정도였죠."

'오늘의 탐정'은 호러 장르로 주목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2%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주영은 "시청률이 아쉽긴 하지만 시청률 때문에 사기가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드라마 끝까지 잘 만들어보자고 했던 것 같다"며 "중간유입이 힘들고 한 두회만 놓쳐도 따라가기 힘들어서 시청률이 잘 안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2016년 영화 '춘몽'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2016),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영화 '협상'(2018), '메기'(2018) 등에 출연했다. '메기'로 지난달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연극 교양 수업을 들으면서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2학년 때 연극영화학과로 전과했어요. 학창시절에는 JYP에서 하는 연기 오디션에서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요원씨 대사를 했던 적도 있어요. 물론 잘은 안 되었지만요. (웃음)"

차기작으로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나 멜로를 하고 싶다고 한다.

이주영은 "제 연기를 봐주는 사람들과 많은 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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