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고시원 화재’ 걱정 드려 송구…소방 태세 점검·보완”

입력 2018.11.09 (16:40) 수정 2018.11.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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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종로구 고시원 화재 사건에 대해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기존의 소방 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9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남겨진 가족들께 마음의 위로나마 전해드리고, 부상자들께는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참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재해와 재난이 약자를 더 공격하듯이, 추위도 약자에게 더 춥다"며, "정부는 겨울에 더 많아지는 화재와 다른 사고에 더욱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올해는 119구조대가 창설된 지 30년 되는 해"라며, "이 시간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헌신하는 전국의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난과 재해는 갈수록 크고 복잡해지고, 고령화와 경제 양극화로 재난 취약계층이 늘어난다"며, 소방서비스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가 소방공무원법 등을 개정해 주면, 소방안전 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지자체 소방공무원도 계속 증원하겠다"며, "여성 소방간부도 늘리고 소방장비의 개선과 확충을 끊임없이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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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16:40:54
    • 수정2018-11-09 16:43:38
    정치
이낙연 총리가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종로구 고시원 화재 사건에 대해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기존의 소방 태세를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9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남겨진 가족들께 마음의 위로나마 전해드리고, 부상자들께는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참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재해와 재난이 약자를 더 공격하듯이, 추위도 약자에게 더 춥다"며, "정부는 겨울에 더 많아지는 화재와 다른 사고에 더욱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올해는 119구조대가 창설된 지 30년 되는 해"라며, "이 시간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헌신하는 전국의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난과 재해는 갈수록 크고 복잡해지고, 고령화와 경제 양극화로 재난 취약계층이 늘어난다"며, 소방서비스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가 소방공무원법 등을 개정해 주면, 소방안전 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해 지자체 소방공무원도 계속 증원하겠다"며, "여성 소방간부도 늘리고 소방장비의 개선과 확충을 끊임없이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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