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리선권 말투 원래 그래…남쪽 무시 인상 못 받아”

입력 2018.11.09 (18:06) 수정 2018.11.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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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결례 논란을 부른 것과 관련해 "전체 맥락에서 보면 남쪽을 무시한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 때 조 장관이 협의 장소에 늦게 나타나자 리 위원장이 '시계가 주인을 닮아 관념이 없다'고 말한 데 대한 기분을 묻는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보기 나름인데 리선권을 1월부터 여러 차례 만났지만 원래 말투가 그렇다"라며 "저뿐 아니라 그 분위기에서는 참석한 모든 사람이 농담 정도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 위원장의 이른바 '평양냉면 발언 논란'에 대해선 "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제가 듣기론 시중에서 이야기되는 것과 표현이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정확하게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다른 판단까지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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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18:06:29
    • 수정2018-11-09 18:13:56
    정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이 결례 논란을 부른 것과 관련해 "전체 맥락에서 보면 남쪽을 무시한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 때 조 장관이 협의 장소에 늦게 나타나자 리 위원장이 '시계가 주인을 닮아 관념이 없다'고 말한 데 대한 기분을 묻는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보기 나름인데 리선권을 1월부터 여러 차례 만났지만 원래 말투가 그렇다"라며 "저뿐 아니라 그 분위기에서는 참석한 모든 사람이 농담 정도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 위원장의 이른바 '평양냉면 발언 논란'에 대해선 "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제가 듣기론 시중에서 이야기되는 것과 표현이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정확하게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다른 판단까지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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