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폭행 피의자 의식없는 채 발견…병원 이송, 사망

입력 2018.11.09 (18:06) 수정 2018.11.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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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던 5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2시쯤 형사과 조사실에서 대기하던 피의자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당 피의자는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형사과에서 조사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은 숨진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담당 수사관 등을 상대로 해당 피의자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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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18:06:37
    • 수정2018-11-09 19:38:20
    사회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던 5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9일) 오전 2시쯤 형사과 조사실에서 대기하던 피의자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당 피의자는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형사과에서 조사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족들은 숨진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담당 수사관 등을 상대로 해당 피의자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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