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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교외 술집서 무차별 총격…용의자는 퇴역 해병대
입력 2018.11.09 (19:18) 수정 2018.11.09 (19:4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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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있는 한 술집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13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전직 해병대원이었는데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술집에 총성이 울린 것은 현지시각 7일 밤 11시 20분쯤, 권총을 들고 온 20대 남성이 술집 문 앞을 지키던 종업원을 먼저 쏜 뒤 바에 있던 고객들을 향해 무차별 총을 쐈습니다.

[맷 웨너스트롬/목격자 :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요. 총소리만 들렸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소리였죠."]

마치 침투 작전을 벌이듯 연막탄을 던진 뒤 최소 30발 이상 총을 난사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목격자 : "친구들이 의자로 유리창을 깨서 저희가 나갈 수 있었습니다."]

총격 당시 이곳 술집에는 대학생을 위한 음악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현장에는 수백 명의 대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이 쏜 총에 맞아 12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으며, 총격범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용의자는 29살 이언 데이비드 롱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전직 해병대원이었습니다.

[제프 딘/현지 경찰 : "위기 대응팀과 출동했던 경관들의 말에 따르면 그가 외상후스트레스를 앓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격전을 벌이던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는데, 퇴직을 불과 1년 앞둔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주민들은 숨진 경찰관의 신속하고 용감한 대응 조치로 더 큰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며 경찰관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美 LA 교외 술집서 무차별 총격…용의자는 퇴역 해병대
    • 입력 2018-11-09 19:21:16
    • 수정2018-11-09 19:44:31
    뉴스 7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있는 한 술집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13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전직 해병대원이었는데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술집에 총성이 울린 것은 현지시각 7일 밤 11시 20분쯤, 권총을 들고 온 20대 남성이 술집 문 앞을 지키던 종업원을 먼저 쏜 뒤 바에 있던 고객들을 향해 무차별 총을 쐈습니다.

[맷 웨너스트롬/목격자 :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요. 총소리만 들렸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소리였죠."]

마치 침투 작전을 벌이듯 연막탄을 던진 뒤 최소 30발 이상 총을 난사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목격자 : "친구들이 의자로 유리창을 깨서 저희가 나갈 수 있었습니다."]

총격 당시 이곳 술집에는 대학생을 위한 음악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현장에는 수백 명의 대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이 쏜 총에 맞아 12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으며, 총격범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용의자는 29살 이언 데이비드 롱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전직 해병대원이었습니다.

[제프 딘/현지 경찰 : "위기 대응팀과 출동했던 경관들의 말에 따르면 그가 외상후스트레스를 앓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격전을 벌이던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는데, 퇴직을 불과 1년 앞둔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주민들은 숨진 경찰관의 신속하고 용감한 대응 조치로 더 큰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며 경찰관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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