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경제 성장률 올해 2.5% 전망…내년은 2.3%”

입력 2018.11.09 (21:14) 수정 2018.11.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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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무디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8일) 발표한 '세계 거시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20개국(G20)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3.3%에서 2019년 2.9%, 2020년 2.7%로 둔화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 교역 둔화가 일본이나 한국, 독일 같은 개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2.7%)보다 0.2%포인트나 낮은 수준입니다.

무디스는 또 한국의 2019년 경제 성장률이 2.3%로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악화되는 외부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환경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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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9 21:14:37
    • 수정2018-11-09 2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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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무디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8일) 발표한 '세계 거시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20개국(G20)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3.3%에서 2019년 2.9%, 2020년 2.7%로 둔화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 교역 둔화가 일본이나 한국, 독일 같은 개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2.7%)보다 0.2%포인트나 낮은 수준입니다.

무디스는 또 한국의 2019년 경제 성장률이 2.3%로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악화되는 외부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환경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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