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부담 함께 덜어요"...공동 육아 나눔터 확산

입력 2018.11.09 (21:50) 수정 2018.11.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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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이를 키우다 보면,
소위 '독박육아'로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웃과 함께 육아를 하며
육아 부담을 줄이는
무료 공동육아나눔터가 인기라고 합니다.
강원도는 내년까지
이런 공동육아나눔터 14곳을 조성합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아이와 부모가 손을 잡고
하나 둘 모입니다.

횡성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 나눔터입니다.

다 같이 모여 물고기 낚시를 하고,
줄다리기도 해봅니다.

함께 하는 육아에
아이도 부모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윤정 / 횡성 서원면
"아이들한테도 많이 도움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한테 많은 힘을 주는 역할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들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횡성지역 두번째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하며
일종의 육아 품앗이를 합니다.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고
다양한 보육 수업도 듣습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정부가
저출산 해법의 하나로 추진 중이지만,
강원도엔 현재까지 횡성과 정선 등
5곳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내년 말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14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장추월 / 강원도 다문화가족 담당
"아동 양육에 있어 부모들의 부담이 경감되고요, 그 다음에 가족 복지가 강화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원도의 지난해 출산율은 1.2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번째였습니다.

함께 하는 육아가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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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부담 함께 덜어요"...공동 육아 나눔터 확산
    • 입력 2018-11-09 21:50:02
    • 수정2018-11-09 23:12:37
    뉴스9(원주)
[앵커멘트] 아이를 키우다 보면, 소위 '독박육아'로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웃과 함께 육아를 하며 육아 부담을 줄이는 무료 공동육아나눔터가 인기라고 합니다. 강원도는 내년까지 이런 공동육아나눔터 14곳을 조성합니다. 이승종 기잡니다. [리포트] 아이와 부모가 손을 잡고 하나 둘 모입니다. 횡성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 나눔터입니다. 다 같이 모여 물고기 낚시를 하고, 줄다리기도 해봅니다. 함께 하는 육아에 아이도 부모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윤정 / 횡성 서원면 "아이들한테도 많이 도움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한테 많은 힘을 주는 역할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들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횡성지역 두번째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하며 일종의 육아 품앗이를 합니다.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고 다양한 보육 수업도 듣습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정부가 저출산 해법의 하나로 추진 중이지만, 강원도엔 현재까지 횡성과 정선 등 5곳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내년 말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14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장추월 / 강원도 다문화가족 담당 "아동 양육에 있어 부모들의 부담이 경감되고요, 그 다음에 가족 복지가 강화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원도의 지난해 출산율은 1.2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번째였습니다. 함께 하는 육아가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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