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대전 중앙시장 청년몰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리는
명소로 떠올랐는데요.
하지만 다른 청년몰은
여전히 어려워 보완책이 시급합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야구를 주제로
문을 연 청년몰입니다.
올 여름까지만 해도
전기세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난을 겪었지만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뒤
전국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광호/ 대구시 남구
"가격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괜찮았고요. 차후에도 이 근처로 오게 되면 꼭 한 번 들려보고 싶은.."
하지만
청년몰에 들어선 점포 4곳 중 1곳은
운영난을 겪다 지원이 끝나면
폐업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전 중구의 한 전통시장에도
2년 전 청년몰 10곳이 운영을 시작했는데
현재 7곳이 폐업했습니다.
청년층의 유입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기대했지만
주변 환경상 역부족입니다.
[녹취]
시장 상인/
"인근 주택은 다 젊은 사람도 안 살고 노인들만 살아요. 그러니까 장사가 안돼요. 우리도 옛날부터 하던 거니까 하지.."
또 청년몰 조성 기준이
빈 점포가 20곳 이상인 전통시장이다보니
시장을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전통시장의 접근성을 높여
상권 전체를 같이 살리고,
준비된 청년들이 창업에 뛰어들도록
지원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류시현/배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
"이 사업의 원래 목적은 상생하면서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목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장기적으로 이뤄질 수가 없다는 거죠. 진입이 쉬우면 결국은 폐업도 빠를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거죠."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조성기준 완화와 중간평가도입 등 제도보완에 나선 가운데, 실적위주가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대전 중앙시장 청년몰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리는
명소로 떠올랐는데요.
하지만 다른 청년몰은
여전히 어려워 보완책이 시급합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야구를 주제로
문을 연 청년몰입니다.
올 여름까지만 해도
전기세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난을 겪었지만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뒤
전국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광호/ 대구시 남구
"가격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괜찮았고요. 차후에도 이 근처로 오게 되면 꼭 한 번 들려보고 싶은.."
하지만
청년몰에 들어선 점포 4곳 중 1곳은
운영난을 겪다 지원이 끝나면
폐업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전 중구의 한 전통시장에도
2년 전 청년몰 10곳이 운영을 시작했는데
현재 7곳이 폐업했습니다.
청년층의 유입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기대했지만
주변 환경상 역부족입니다.
[녹취]
시장 상인/
"인근 주택은 다 젊은 사람도 안 살고 노인들만 살아요. 그러니까 장사가 안돼요. 우리도 옛날부터 하던 거니까 하지.."
또 청년몰 조성 기준이
빈 점포가 20곳 이상인 전통시장이다보니
시장을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전통시장의 접근성을 높여
상권 전체를 같이 살리고,
준비된 청년들이 창업에 뛰어들도록
지원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류시현/배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
"이 사업의 원래 목적은 상생하면서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목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장기적으로 이뤄질 수가 없다는 거죠. 진입이 쉬우면 결국은 폐업도 빠를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거죠."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조성기준 완화와 중간평가도입 등 제도보완에 나선 가운데, 실적위주가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기의 청년몰
-
- 입력 2018-11-09 22:00:26
- 수정2018-11-10 01:56:52
[앵커멘트]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대전 중앙시장 청년몰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리는
명소로 떠올랐는데요.
하지만 다른 청년몰은
여전히 어려워 보완책이 시급합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야구를 주제로
문을 연 청년몰입니다.
올 여름까지만 해도
전기세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난을 겪었지만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뒤
전국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광호/ 대구시 남구
"가격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괜찮았고요. 차후에도 이 근처로 오게 되면 꼭 한 번 들려보고 싶은.."
하지만
청년몰에 들어선 점포 4곳 중 1곳은
운영난을 겪다 지원이 끝나면
폐업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전 중구의 한 전통시장에도
2년 전 청년몰 10곳이 운영을 시작했는데
현재 7곳이 폐업했습니다.
청년층의 유입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기대했지만
주변 환경상 역부족입니다.
[녹취]
시장 상인/
"인근 주택은 다 젊은 사람도 안 살고 노인들만 살아요. 그러니까 장사가 안돼요. 우리도 옛날부터 하던 거니까 하지.."
또 청년몰 조성 기준이
빈 점포가 20곳 이상인 전통시장이다보니
시장을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전통시장의 접근성을 높여
상권 전체를 같이 살리고,
준비된 청년들이 창업에 뛰어들도록
지원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류시현/배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
"이 사업의 원래 목적은 상생하면서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목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장기적으로 이뤄질 수가 없다는 거죠. 진입이 쉬우면 결국은 폐업도 빠를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거죠."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조성기준 완화와 중간평가도입 등 제도보완에 나선 가운데, 실적위주가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
-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이연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