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비리 ‘또 도마'

입력 2018.11.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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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울산시 산하 9개 공공기관의
직원채용 비리와 관련한
울산시의 감사 시스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밖의 행정 사무감사 쟁점을
남미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자격기준 미달의 계약직 직원 2명을
채용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채용 공고를 무시하고
면접위원을 내부위원으로만 구성한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정부와 울산시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울산시 산하 또는 출연 공공기관은
모두 9곳.

오늘 열린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미형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녹취]
“불합격 시키시고 새로 공고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공공기관 채용에 어떤 신뢰를 가지고...”

김상육 울산시청 감사관[녹취]
“전문성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인정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고...”

울산시의 감사 시스템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손종학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녹취]
“시와 구군의 임시계약직 채용비리 감사했습니까?”

송철호 울산시장의 제1호 공약인
시민신문고에 접수된 고충민원 가운데
절반 가량만 직접 조사를 하는 등
출범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고호근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녹취]
"직접 찾아가서 데모하는데 가서 어떤 내용인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김종섭 시의원은 사고 위험이 높은
울산교육박람회 장소의 재검토를 당부했고, 백운찬 시의원은 공공하수로가 연결되지 않은 만여 가구에 하수도요금이 부과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국에서 과별로 세분화한
사무감사 진행방식을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며
수십분간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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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채용비리 ‘또 도마'
    • 입력 2018-11-10 04:47:38
    뉴스9(울산)
[앵커멘트] 오늘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울산시 산하 9개 공공기관의 직원채용 비리와 관련한 울산시의 감사 시스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밖의 행정 사무감사 쟁점을 남미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자격기준 미달의 계약직 직원 2명을 채용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채용 공고를 무시하고 면접위원을 내부위원으로만 구성한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정부와 울산시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울산시 산하 또는 출연 공공기관은 모두 9곳. 오늘 열린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미형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녹취] “불합격 시키시고 새로 공고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공공기관 채용에 어떤 신뢰를 가지고...” 김상육 울산시청 감사관[녹취] “전문성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인정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고...” 울산시의 감사 시스템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손종학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녹취] “시와 구군의 임시계약직 채용비리 감사했습니까?” 송철호 울산시장의 제1호 공약인 시민신문고에 접수된 고충민원 가운데 절반 가량만 직접 조사를 하는 등 출범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고호근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녹취] "직접 찾아가서 데모하는데 가서 어떤 내용인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김종섭 시의원은 사고 위험이 높은 울산교육박람회 장소의 재검토를 당부했고, 백운찬 시의원은 공공하수로가 연결되지 않은 만여 가구에 하수도요금이 부과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실국에서 과별로 세분화한 사무감사 진행방식을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며 수십분간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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