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수능 기원’…팔공산 갓바위 발길 이어져

입력 2018.11.12 (06:32) 수정 2018.11.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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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적인 기도 명소로 알려진 팔공산 갓바위에는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성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알려진 팔공산 갓바위.

수능을 앞두고 수많은 사람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두 눈을 감고 온 정성을 다해 절을 올리는 어머니.

쉼없는 기도에 팔과 무릎이 아플 법도 하지만 머릿 속엔 오로지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김은영/수험생 학부모 : "열심히 했거든요. 열심히 한 만큼 부처님의 공을 받아서 좋은 결과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촛불 하나하나에 불을 밝히고, 자녀가 큰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립니다.

수능기도 명당으로 알려진 이곳 갓바위에는 자녀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자녀들의 고생을 잘 알기에 애타는 부정도 그 어느 모정에 뒤지지 않습니다.

[장부환/수험생 학부모 : "너무 긴장하지 말고 보통 때 하던대로 편하게 수능을 잘 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에는 수능이 다가오면서 하루 최대 만여 명에 이르는 학부모들이 찾는 등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늘에 닿을 만큼 간절한 기도 열기가 늦가을 한기마저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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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들의 ‘수능 기원’…팔공산 갓바위 발길 이어져
    • 입력 2018-11-12 06:32:27
    • 수정2018-11-12 0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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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적인 기도 명소로 알려진 팔공산 갓바위에는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성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알려진 팔공산 갓바위.

수능을 앞두고 수많은 사람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두 눈을 감고 온 정성을 다해 절을 올리는 어머니.

쉼없는 기도에 팔과 무릎이 아플 법도 하지만 머릿 속엔 오로지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김은영/수험생 학부모 : "열심히 했거든요. 열심히 한 만큼 부처님의 공을 받아서 좋은 결과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촛불 하나하나에 불을 밝히고, 자녀가 큰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립니다.

수능기도 명당으로 알려진 이곳 갓바위에는 자녀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자녀들의 고생을 잘 알기에 애타는 부정도 그 어느 모정에 뒤지지 않습니다.

[장부환/수험생 학부모 : "너무 긴장하지 말고 보통 때 하던대로 편하게 수능을 잘 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에는 수능이 다가오면서 하루 최대 만여 명에 이르는 학부모들이 찾는 등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늘에 닿을 만큼 간절한 기도 열기가 늦가을 한기마저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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