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 베트남 타운 조성

입력 2018.11.09 (15:55) 수정 2018.1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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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봉화군이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3백억 원을 들여
베트남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역사지구와
마을지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연구용역까지 마쳤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때 전사한
이용상의 14대손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충효당,

고려로 망명해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이용상은,
중국에서 최초로 독립한
베트남 리 황조의 후손입니다.

[인터뷰]
이원만/ 화산이씨 후손
"화산 이씨로서 가장 칭송, 존경할 수 있는 이장발(이용상 14대손) 선조의 전적을 기리기 위한 (충효당입니다)"

봉화군이
이 충효당을 기반으로
베트남 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연구용역을 마쳤습니다.


충효당과
리황조 역사관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 지구와
리황조 이주 로드를 재현할
기념로 지구,
또 베트남 현지를 재현할
마을 지구 등 3개 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마을지구에는
관내 베트남 사람들이 직접 거주하면서
상업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신현길/봉화군 전략기획담당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고 그리고 국내 많은 다문화인 있는데 교육 장소라든가 관광장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0.4%에 불과한 봉화군,

부족한 기반시설과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역사적 의의와 관광 산업 모두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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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에 베트남 타운 조성
    • 입력 2018-11-12 08:27:43
    • 수정2018-11-12 08:28:53
    뉴스광장(대구)
[앵커멘트] 봉화군이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3백억 원을 들여 베트남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역사지구와 마을지구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연구용역까지 마쳤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때 전사한 이용상의 14대손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충효당, 고려로 망명해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된 이용상은, 중국에서 최초로 독립한 베트남 리 황조의 후손입니다.
[인터뷰] 이원만/ 화산이씨 후손 "화산 이씨로서 가장 칭송, 존경할 수 있는 이장발(이용상 14대손) 선조의 전적을 기리기 위한 (충효당입니다)" 봉화군이 이 충효당을 기반으로 베트남 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연구용역을 마쳤습니다. 충효당과 리황조 역사관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 지구와 리황조 이주 로드를 재현할 기념로 지구, 또 베트남 현지를 재현할 마을 지구 등 3개 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마을지구에는 관내 베트남 사람들이 직접 거주하면서 상업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신현길/봉화군 전략기획담당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고 그리고 국내 많은 다문화인 있는데 교육 장소라든가 관광장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0.4%에 불과한 봉화군, 부족한 기반시설과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역사적 의의와 관광 산업 모두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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