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증가 …국표원·소비자원 온라인 유통제품 안전 캠페인

해외직구 등 인터넷으로 제품을 사는 경우가 늘면서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오늘부터 닷새동안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제품안전인식개선주간을 맞아 '온라인 제품 안전' 캠페인을 합니다.

OECD는 매년 일정 주간을 정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하며 올해 주제는 온라인 제품 안전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2017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유통제품의 위해·위험 관련 소비자 불만상담이 총 9천26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원이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온라인 유통을 차단하거나 리콜한 사례는 95건이며, 아동·유아용품과 화장품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사거나 판매할 때 제품 결함 여부를 알 수 있는 결함보상(리콜) 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소비자는 제품 구매 전 사업자 정보와 제품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후 안전문제가 발생하면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1600-1384),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나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로 신고하면 됩니다.

사업자는 판매 국가별 제품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관련 안전인증 정보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제공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