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올림픽 참가 명칭 변경 국민투표

입력 2018.11.12 (09:49) 수정 2018.11.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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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은 이달 말 올림픽 참가 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는 24일로 다가온 타이완의 지방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올림픽 참가 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 투표도 실시되기 때문인데요.

타이완은 현재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차이니스 타이베이 올림픽 조직위 측은 명칭 변경으로 인해 올림픽 참가 자격조차 박탈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린홍다오/중화 타이베이 올림픽 조직위 의장 : "IOC가 타이완의 참가 자격을 정지하거나 박탈하는 일이 벌어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타이완의 운동선수들도 잇달아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타이완 운동선수 : "IOC에서 퇴출당하고 재가입할 수 없다면 우리뿐만 아니라 후대 스포츠인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타이완의 일부 언론은 집권 민진당의 이번 국민투표 강행이 타이완의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타이완인 전체의 행복과 권리를 희생시키는 처사라고 꼬집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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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올림픽 참가 명칭 변경 국민투표
    • 입력 2018-11-12 09:51:09
    • 수정2018-11-12 0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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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은 이달 말 올림픽 참가 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는 24일로 다가온 타이완의 지방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올림픽 참가 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 투표도 실시되기 때문인데요.

타이완은 현재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차이니스 타이베이 올림픽 조직위 측은 명칭 변경으로 인해 올림픽 참가 자격조차 박탈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린홍다오/중화 타이베이 올림픽 조직위 의장 : "IOC가 타이완의 참가 자격을 정지하거나 박탈하는 일이 벌어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타이완의 운동선수들도 잇달아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타이완 운동선수 : "IOC에서 퇴출당하고 재가입할 수 없다면 우리뿐만 아니라 후대 스포츠인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타이완의 일부 언론은 집권 민진당의 이번 국민투표 강행이 타이완의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타이완인 전체의 행복과 권리를 희생시키는 처사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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