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원책 해촉 관련 “조강특위 문제로 심려 끼쳐 송구”

입력 2018.11.12 (10:00) 수정 2018.1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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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의 해촉과 관련해 "조강특위 문제로 당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가는 길에 항상 햇볕만 내리쬐지는 않고, 비바람도 치고 태풍도 오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든 당의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되고, 당의 기강이 흔들리면 쇄신도 혁신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해촉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마음을 다잡아서 남은 비대위 활동 기간에 내실 있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전 위원이 별도의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미 해촉을 했고, 당과 관계가 끊어진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위원장 해촉으로 공석이 된 조강위원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의 의견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조강특위에 전례 없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한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9일 한국당에서 해촉된 전원책 전 위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는 14일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강특위 운영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내용과 애초 계획했다 좌절된 당 쇄신 방안 등을 직접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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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전원책 해촉 관련 “조강특위 문제로 심려 끼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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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12 10:01:27
    정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의 해촉과 관련해 "조강특위 문제로 당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가는 길에 항상 햇볕만 내리쬐지는 않고, 비바람도 치고 태풍도 오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든 당의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되고, 당의 기강이 흔들리면 쇄신도 혁신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해촉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마음을 다잡아서 남은 비대위 활동 기간에 내실 있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전 위원이 별도의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미 해촉을 했고, 당과 관계가 끊어진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위원장 해촉으로 공석이 된 조강위원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의 의견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조강특위에 전례 없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한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9일 한국당에서 해촉된 전원책 전 위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는 14일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강특위 운영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내용과 애초 계획했다 좌절된 당 쇄신 방안 등을 직접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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