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디크런치 당찬 도전…“한 발짝 더 성장할게요”

입력 2018.11.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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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18.4세. 신인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 1집 'M1112(4Colors)'를 발표했다.

디크런치는 걸그룹 걸스데이 제작자 이종석 대표가 자신이 만든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설립한 올에스컴퍼니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보이그룹.

김민혁(19), 딜란(본명 박연재·16), 오브이(본명 김상찬·19), 박현오(19), 지현욱(20), 김찬영(18), 백현우(19), 박정승(16), 이현호(20)까지 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싱글 '팰러스'(PALACE)로 데뷔했으며 팀명에는 다이아몬드마저 부술 만큼 강력한 음악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들은 이날 공개한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힙합을 베이스로 한 타이틀곡 '스틸러'(Stealer),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가 어우러진 '아임 오케이'(I'm OK), 팬송 '보고싶게'(I miss you), '지금'(now) 등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에는 정상에 있는 모든 걸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풀어냈다.

트와이스, 엑소, 레드벨벳 등 쟁쟁한 그룹이 경쟁하는 11월 컴백하며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오히려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며 배울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성장하고 싶고, 디크런치를 알리고 싶다.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연말 시상식에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디크런치만의 장점으로는 자체 제작 능력을 꼽았다. 리더 오브이는 "우리 정체성을 직접 음악으로 표현해 들려드리는 게 차별점"이라며 "아홉 멤버 저마다 가진 매력이 다르다"고 말했다.

최근 선배 그룹 세븐틴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김현욱은 "처음 콘셉트 표절 의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9명 전원 당황스러웠다"며 "어렸을 때부터 훌륭한 선배님들의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선배님들의 훌륭한 점을 닮고 싶었던 면은 분명히 있지만, 저희 마음은 딱 그 정도까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데뷔 4개월 차 신인이라 저희 색깔을 정확히 찾은 건 아니다. 앞으로 찾아 나가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그 와중에 나온 논란이 아쉽게 느껴진다"며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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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예’ 디크런치 당찬 도전…“한 발짝 더 성장할게요”
    • 입력 2018-11-12 13:14:30
    연합뉴스
평균 나이 18.4세. 신인 보이그룹 디크런치가 1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 1집 'M1112(4Colors)'를 발표했다.

디크런치는 걸그룹 걸스데이 제작자 이종석 대표가 자신이 만든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설립한 올에스컴퍼니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보이그룹.

김민혁(19), 딜란(본명 박연재·16), 오브이(본명 김상찬·19), 박현오(19), 지현욱(20), 김찬영(18), 백현우(19), 박정승(16), 이현호(20)까지 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싱글 '팰러스'(PALACE)로 데뷔했으며 팀명에는 다이아몬드마저 부술 만큼 강력한 음악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들은 이날 공개한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힙합을 베이스로 한 타이틀곡 '스틸러'(Stealer), 서정적인 피아노 멜로디가 어우러진 '아임 오케이'(I'm OK), 팬송 '보고싶게'(I miss you), '지금'(now) 등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에는 정상에 있는 모든 걸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풀어냈다.

트와이스, 엑소, 레드벨벳 등 쟁쟁한 그룹이 경쟁하는 11월 컴백하며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오히려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며 배울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성장하고 싶고, 디크런치를 알리고 싶다.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연말 시상식에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디크런치만의 장점으로는 자체 제작 능력을 꼽았다. 리더 오브이는 "우리 정체성을 직접 음악으로 표현해 들려드리는 게 차별점"이라며 "아홉 멤버 저마다 가진 매력이 다르다"고 말했다.

최근 선배 그룹 세븐틴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김현욱은 "처음 콘셉트 표절 의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9명 전원 당황스러웠다"며 "어렸을 때부터 훌륭한 선배님들의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선배님들의 훌륭한 점을 닮고 싶었던 면은 분명히 있지만, 저희 마음은 딱 그 정도까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데뷔 4개월 차 신인이라 저희 색깔을 정확히 찾은 건 아니다. 앞으로 찾아 나가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그 와중에 나온 논란이 아쉽게 느껴진다"며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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