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언주 당 존엄 훼손 경고…정체성 분명히 해야”

입력 2018.11.12 (14:04) 수정 2018.1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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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설과 관련해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당원으로서 당 소속과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2일)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이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에서 강연하면서 당과 아무런 협의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민주 정당으로서 이념적 스펙트럼의 다양성과 국회의원 개개인의 사상을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당적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엄중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경제 투톱' 동시 교체와 관련해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좌편향 정책을 고수하고 청와대 중심의 경제 운용을 하면서 왜 사람을 바꿨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분배 정의보다 생산과 성장의 위기"라면서 "이번에 내정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견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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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2 14:04:33
    • 수정2018-11-12 14:09:20
    정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설과 관련해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당원으로서 당 소속과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12일)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이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에서 강연하면서 당과 아무런 협의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민주 정당으로서 이념적 스펙트럼의 다양성과 국회의원 개개인의 사상을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당적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엄중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경제 투톱' 동시 교체와 관련해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좌편향 정책을 고수하고 청와대 중심의 경제 운용을 하면서 왜 사람을 바꿨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분배 정의보다 생산과 성장의 위기"라면서 "이번에 내정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견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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