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남중국해 미사일 철수 첫 요구

입력 2018.11.12 (15:38) 수정 2018.11.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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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주 열렸던 미중간 2차 외교.안보대화에서 중국에 남중국해의 미사일 철수를 요구했지만 중국이 일축했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 방송이 12일(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중국과 외교.안보대화가 끝난 뒤 지난 9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남중국해에 배치된 미사일을 철수하라고 중국에 요구했습니다.

미국이 남중국해에 배치된 중국의 미사일을 철수하라고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프랑스 국제라디오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남중국해서 논란이 많은 시설 가운데 미사일 철거를 중국에 요구하며 모든 국가들이 위협과 협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피해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미국은 여전히 국제법이 허락하는 곳은 어디에서든 비행하고 항행하며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이런 요구에 대해 중국측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중국이 섬과 암초 지역에 시설물을 만들었지만 대부분 민간 목적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고 국제라디오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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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국에 남중국해 미사일 철수 첫 요구
    • 입력 2018-11-12 15:38:56
    • 수정2018-11-12 15:41:29
    국제
미국이 지난주 열렸던 미중간 2차 외교.안보대화에서 중국에 남중국해의 미사일 철수를 요구했지만 중국이 일축했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 방송이 12일(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중국과 외교.안보대화가 끝난 뒤 지난 9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남중국해에 배치된 미사일을 철수하라고 중국에 요구했습니다.

미국이 남중국해에 배치된 중국의 미사일을 철수하라고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프랑스 국제라디오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남중국해서 논란이 많은 시설 가운데 미사일 철거를 중국에 요구하며 모든 국가들이 위협과 협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피해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미국은 여전히 국제법이 허락하는 곳은 어디에서든 비행하고 항행하며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이런 요구에 대해 중국측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중국이 섬과 암초 지역에 시설물을 만들었지만 대부분 민간 목적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고 국제라디오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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