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서 대마초 함께 피운 양진호 측근 임직원 7명 입건

입력 2018.11.12 (16:10) 수정 2018.11.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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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과 함께 워크숍에서 대마초를 피운 위디스크 등 양 회장 소유 업체 임직원 7명이 경찰에 입건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오늘(12일) 2015년 10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양 회장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로 A씨 등 7명을 입건했으며 소환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소환 조사를 받은 7명의 임직원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워크숍에 대마초를 가져와 함께 피우자고 제안하였으며 워크숍 참석자 중 일부는 끝내 거부해 대마초를 피우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당시 워크숍 참석자들 대부분은 회사 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양 회장의 측근들이어서, 양 회장이 참석자들을 신임해 대마초를 함께 피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양 회장은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에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폭행 ▲ 강요 ▲ 동물보호법 위반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 저작권법 위반 ▲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입니다.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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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2 16:10:42
    • 수정2018-11-12 16:17:43
    사회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과 함께 워크숍에서 대마초를 피운 위디스크 등 양 회장 소유 업체 임직원 7명이 경찰에 입건돼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오늘(12일) 2015년 10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양 회장과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로 A씨 등 7명을 입건했으며 소환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소환 조사를 받은 7명의 임직원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워크숍에 대마초를 가져와 함께 피우자고 제안하였으며 워크숍 참석자 중 일부는 끝내 거부해 대마초를 피우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당시 워크숍 참석자들 대부분은 회사 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양 회장의 측근들이어서, 양 회장이 참석자들을 신임해 대마초를 함께 피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양 회장은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에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폭행 ▲ 강요 ▲ 동물보호법 위반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 저작권법 위반 ▲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입니다.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1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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