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해병대훈련 군사합의 위반아냐…중단계획없어”

입력 2018.11.12 (16:52) 수정 2018.1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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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훈련으로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케이맵 재개를 비난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대대급 훈련에 대해서는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훈련이라서 올해도 지속할 예정"이라면서, '9·19 군사합의서' 위반이라는 노동신문의 주장에 대해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또 '훈련 중단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시대착오적인 군사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정세 해설에서 케이맵 재개를 비난하면서 "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를 확약한 북남 사이의 군사분야 합의서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해병대는 이달 5일부터 포항에서 한국 해병대와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3해병기동군 병력이 참가하는 대대급 제병협동훈련을 2주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대대급 이하 소규모 연합훈련은 지속한다는 한미 군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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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2 16:52:20
    • 수정2018-11-12 16:53:35
    정치
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훈련으로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케이맵 재개를 비난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대대급 훈련에 대해서는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훈련이라서 올해도 지속할 예정"이라면서, '9·19 군사합의서' 위반이라는 노동신문의 주장에 대해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또 '훈련 중단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시대착오적인 군사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정세 해설에서 케이맵 재개를 비난하면서 "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를 확약한 북남 사이의 군사분야 합의서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해병대는 이달 5일부터 포항에서 한국 해병대와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3해병기동군 병력이 참가하는 대대급 제병협동훈련을 2주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대대급 이하 소규모 연합훈련은 지속한다는 한미 군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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