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늘 딸기’ 용의자는 전직 딸기농장 직원

입력 2018.11.12 (16:58) 수정 2018.11.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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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두 달여간 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바늘 딸기' 사건의 용의자는 전직 딸기 농장 직원으로 밝혀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베트남 난민 출신으로 20여년 전 호주로 건너와 시민권을 취득한 50세 여성으로, 퀸즐랜드에 있는 딸기 농장에서 노동자들의 감독관으로 일하면서 지난 9월 2일에서 5일 사이 딸기에 바늘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평소 자신이 일하던 농장에 불만을 갖고 '복수'를 할 거라고 주변에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날 68개 브랜드와 관련된 230건의 딸기 오염 사건을 수사한 끝에 용의자의 DNA를 포함한 '강력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9월 호주의 한 남성이 딸기 가운데 바늘이 꽂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자신의 친구(21)가 이를 먹고 심한 복통을 느껴 응급실로 향했다고 쓴 뒤 세계 각지 언론에 '딸기 사건'으로 보도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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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바늘 딸기’ 용의자는 전직 딸기농장 직원
    • 입력 2018-11-12 16:58:37
    • 수정2018-11-12 17:01:58
    국제
지난 9월 두 달여간 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바늘 딸기' 사건의 용의자는 전직 딸기 농장 직원으로 밝혀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베트남 난민 출신으로 20여년 전 호주로 건너와 시민권을 취득한 50세 여성으로, 퀸즐랜드에 있는 딸기 농장에서 노동자들의 감독관으로 일하면서 지난 9월 2일에서 5일 사이 딸기에 바늘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평소 자신이 일하던 농장에 불만을 갖고 '복수'를 할 거라고 주변에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날 68개 브랜드와 관련된 230건의 딸기 오염 사건을 수사한 끝에 용의자의 DNA를 포함한 '강력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9월 호주의 한 남성이 딸기 가운데 바늘이 꽂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자신의 친구(21)가 이를 먹고 심한 복통을 느껴 응급실로 향했다고 쓴 뒤 세계 각지 언론에 '딸기 사건'으로 보도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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