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 홍영표 “이제 당정청 관계 제대로 정립돼”

입력 2018.11.12 (17:44) 수정 2018.11.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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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제는 청와대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당에 던져주고 당이 뒷바라지 하는 일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취임 6개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정착됐고, 상임위원회 단위의 당정청 회의도 활성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는 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정책이나 법안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부가 내년 재정확대를 결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당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등 당정청 관계가 제대로 정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대화와 타협을 하는 여야 관계를 만들어 정치를 복원하고자 했다"면서 "야당 원내대표와 협상하는 사람으로서 직접 비판하지 않고 한번 버텨보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속은 숯검정이 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장관으로 역량 있는 사람을 모시기 어렵다"면서 "미국처럼 도덕성 검증은 사전에 비공개로 하고 정책 중심으로 청문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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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2 17:44:24
    • 수정2018-11-12 17:45:24
    정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제는 청와대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당에 던져주고 당이 뒷바라지 하는 일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취임 6개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정착됐고, 상임위원회 단위의 당정청 회의도 활성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는 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정책이나 법안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부가 내년 재정확대를 결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당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는 등 당정청 관계가 제대로 정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대화와 타협을 하는 여야 관계를 만들어 정치를 복원하고자 했다"면서 "야당 원내대표와 협상하는 사람으로서 직접 비판하지 않고 한번 버텨보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속은 숯검정이 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장관으로 역량 있는 사람을 모시기 어렵다"면서 "미국처럼 도덕성 검증은 사전에 비공개로 하고 정책 중심으로 청문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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