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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행동 분석해 추적…48시간 골든타임 줄인다!
입력 2018.11.12 (19:25) 수정 2018.11.12 (19:4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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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자식이나 치매에 걸린 부모를 잃어버린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종 사건의 경우 잃어버린 지 48시간 안에 실종자의 소재를 찾는 게 중요한데요,

바로 이 골든 타임을 단축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경찰과 손잡고 나섰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해 실종되는 어린이와 치매 환자는 4만 명 정도, 다행히 대부분 가족에게 인계됩니다.

이들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겁니다.

특히 일명 골든 타임으로 불리는 48시간 안에 실종자의 동선을 추적해야 합니다.

[강성우/서울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수사팀 : "초반에 확인을 못 하게 되면 점점 수색을 해야 되고 확인을 해야 하는 범위가 넓어지잖아요. 발견시간 자체가 늦어지게 되죠."]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골든 타임을 단축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실종 시간과 장소, 실종자의 행동양식 같은 정보를 모은 뒤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는 겁니다.

이를 복합인지기술이라 부르는데, 이 기술을 응용하면 수십 대의 CCTV 영상 속에서 실종자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18년 전 집 앞 놀이터에서 실종됐던 최준원 양.

당시 6살이었던 최 양은 올해 24살이 되지만, 전단 속 모습은 실종 당시 그대로입니다.

가족조차 알아보기 힘들다는 뜻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실종 어린이의 얼굴을 지금 나이에 맞게 복원하는 일입니다.

인공지능과 3D 복원기술을 활용하면 장기 실종자의 현재 정면 모습은 물론 옆 모습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김익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단장 : "입력되는 영상 자체의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많은 얼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를 했고, 얼굴이 어느 정도의 변화 가능성이 있는지 변화의 폭을 학습을 통해서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앞으로 5년 안에 실종 어린이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현재 모습과 치매 노인의 특이 행동까지 식별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 실종자 행동 분석해 추적…48시간 골든타임 줄인다!
    • 입력 2018-11-12 19:28:03
    • 수정2018-11-12 19:48:07
    뉴스 7
[앵커]

어린 자식이나 치매에 걸린 부모를 잃어버린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종 사건의 경우 잃어버린 지 48시간 안에 실종자의 소재를 찾는 게 중요한데요,

바로 이 골든 타임을 단축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경찰과 손잡고 나섰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해 실종되는 어린이와 치매 환자는 4만 명 정도, 다행히 대부분 가족에게 인계됩니다.

이들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겁니다.

특히 일명 골든 타임으로 불리는 48시간 안에 실종자의 동선을 추적해야 합니다.

[강성우/서울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수사팀 : "초반에 확인을 못 하게 되면 점점 수색을 해야 되고 확인을 해야 하는 범위가 넓어지잖아요. 발견시간 자체가 늦어지게 되죠."]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골든 타임을 단축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실종 시간과 장소, 실종자의 행동양식 같은 정보를 모은 뒤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는 겁니다.

이를 복합인지기술이라 부르는데, 이 기술을 응용하면 수십 대의 CCTV 영상 속에서 실종자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18년 전 집 앞 놀이터에서 실종됐던 최준원 양.

당시 6살이었던 최 양은 올해 24살이 되지만, 전단 속 모습은 실종 당시 그대로입니다.

가족조차 알아보기 힘들다는 뜻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실종 어린이의 얼굴을 지금 나이에 맞게 복원하는 일입니다.

인공지능과 3D 복원기술을 활용하면 장기 실종자의 현재 정면 모습은 물론 옆 모습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김익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단장 : "입력되는 영상 자체의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많은 얼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를 했고, 얼굴이 어느 정도의 변화 가능성이 있는지 변화의 폭을 학습을 통해서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앞으로 5년 안에 실종 어린이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현재 모습과 치매 노인의 특이 행동까지 식별하는 알고리즘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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